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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썩이는 계란값…한 판에 만원까지 ↑
조류인플루엔자 한창 확산하던 때와 비슷한 현상
2017년 04월 20일 (목) 김태혁 기자 taeheack@naver.com
   
안정세이던 계란값이 최근 수요 증가와 산란계 공급 부족 현상 심화로 다시 급등하고 있다.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이던 계란값이 최근 수요 증가와 산란계 공급 부족 현상 심화로 다시 급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계란 한 판 가격이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7천7백원대까지 올랐다.

특히 계란 수급불안 현상이 다른 지역보다 심각한 서울·수도권 지역의 일부 소매점에서는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원을 넘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창 확산하던 때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의 계란값 상승세는 부활절과 초중고 소풍 시즌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 데다 미국과 스페인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산란계와 종계 주 수입국이던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서울·수도권 지역의 일부 대형 계란 집하장에 보관 중인 재고 물량이 평소의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수급이 불안해진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태국으로부터의 계란 수입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AI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한 유럽국가로 수입을 다변화하는 등 수급안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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