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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재판 방청 신청 7.7대 1…최순실 재판보다 ↑
1차 공판 방청 총 68석에 525명 응모...오는 23일 첫 공판
2017년 05월 19일 (금) 김태혁 기자 taeheack@naver.com
   
▲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회생법원에서 한 시민이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 방청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법원이 오는 23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에 대비해 오늘 오전 10시 서울회생법원 1호 법정에서 방청권을 공개 추첨했다.

법원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에 대해 일반 국민에게 평등하게 방청 기회를 제공하려고 사전에 방청 희망자 응모를 받아 추첨으로 방청권을 배부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은 모두 150석 규모로 법원은 이 가운데 사건 관계인과 취재진 등을 위한 지정석을 제외하고 남은 좌석을 일반인에게 배정했다.

이날 법정 앞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1·2차 공판 방청권에 응모하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나와 법정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기다리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날 68석을 뽑는 방청신청에는 총 525명이 응모, 경쟁률 7.72를 기록했다. 최순실(61)씨가 처음 법정에 나온 지난해 12월1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 방청신청에는 총 80석에 213명이 응모해 2.6대1 경쟁률을 보였다.

응모권 배부는 예정된 시간보다 16분 이른 오전 9시44분 시작됐다. 예정 시간 10분 전에 도착한 시민들은 이미 응모권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벌써 시작하는 거냐"며 걱정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23일과 25일 재판 총 두 장의 응모권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냈다. 신분 확인을 한 법원 직원은 응모권을 두 번 접어 응모함에 넣었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하게 될 23일 재판을 보기 위해 생업을 뒤로하고 추첨식에 나왔다.

응모방청권은 박 전 대통령 첫 공판이 열리는 오는 23일과 2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2층 5번 법정 출입구에서 배부된다. 이때 본인 신분증과 응모권을 꼭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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