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구독 | 신문PDF | Q&A
전체기사보기
최종편집 2017.10.20 금 17:57
> 뉴스 > 인터뷰 > 스페셜인터뷰 | 포토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구플러스
한관희 회장, “부사관총연합회가 여기서 멈추지 않길 바란다”
시련닥친 한관희 회장, 한 단계 더 발전 위한 성장통으로 끝나는가!
2017년 06월 29일 (목) 김영권 기자 kaya4898@daum.net
   
2013년 6월28일 부사관총연합회 3대회장으로 취임한 한관희 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부사관총연합회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안보관련 단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사진=일요주간DB)

[일요주간=김영권 기자]부사관은 군대에서 장교와 병사간 중간 간부로서 하사·중사·상사·원사의 계급을 가진 군인을 가르킨다. 통상 육군의 경우 분·소대와 같은 작은 규모의 집단을 지휘하거나 전투기본교육·보급·정비·행정·부대관리 등 기술과 숙련을 요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의 경우 소규모 함장의 장이 될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해상부서의 팀장으로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군장교나 지휘관을 보좌한다.

또 각급 부대의 지휘관을 보좌하는 참모역할을 수행하며, 후배 부사관과 병사들을 관리한다. 공군 부사관의 경우 조종사의 안전과 비행의 효율화를 위해 정비 분야에서 독보적 역할을 수행한다.

흔히 부사관을 일컬어 ‘군의 기둥’이라고 말한다. 실제 병사들과 늘 끈끈한 유대속에 소부대 전투지휘자로서 전투와 교육훈련을 통해 각종 장비운용과 부대관리를 책임지는 중간 관리자다.

지난 2008년 6월28일 창립된 (사)대한민국 예비역부사관 총연합회(이하 부사관총연합회)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부사관 통합단체로 예비역부사관 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재향군인회에 등록되어 있다.  부사관총연합회는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130여 만명의 예비역부사관들이 하나가 되어 위국헌신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예비역부사관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3년 6월28일 부사관총연합회 3대회장으로 취임한 한관희 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부사관총연합회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안보관련 단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국가보훈처에서 ‘부사관호국영웅 선양 현충 추모기념사업회’의 사단법인 승인을 받았으며, 회장 취임 1년여 만에 재향군인회 중앙이사로 선임됐다. 그 이전까지 재향군인회에서는 부사관 총연합회 회장이 이사가 선임된 선례가 없다며 외면해왔다. 한 회장은 2014년 4월, 당시 재향군인회 이선민 사무총장과 박세환 회장 등을 통해 이사선임을 받았다.

또 한 회장은 지난해 향후 부사관총연합회가 이끌어 나가야할 핵심사업인 ‘군(軍)인권 함께 하기 운동본부’를 국방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특히 그는 동작동에 위치한 현충원에서 ‘대한민국부사관 호국영웅 합동 추모제’를 올해까지 3년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현충원 측에서 “수많은 안보단체의 별도 추모제를 허락하면 수백개의 타 단체들에게도 추모제를 열 것”이라며 거부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그 밖에도 한 회장은 국회 대회의실에서 행사 개최 및 국가보훈처 행사장에서 메인 테이블에 부사관총연합회장 초대, 군부대의 군·사단장들과의 소통과 전적지 순례 등을 통해 부사관총연합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 회장은 지난해 향후 부사관총연합회가 이끌어 나가야할 핵심사업인 ‘군(軍)인권 함께 하기 운동본부’를 국방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사진=일요주간DB)

이처럼 지난 4년간 부사관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한관희 회장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최근 전임 지도부가 법원에 한회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들은 ‘한 회장이 부사관 총연합회 정관을 위배했고, 조직을 사유화 했다’며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관희 회장을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다음은 한관희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우선 이번 재판 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기 바란다.
A.전임 회장단에서 회장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들은 제게 횡령 및 배임, 부사관 명예 실추가 아닌 정관 위배 및 회장의 사조직화 등 말도 되지 않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Q.전임 회장단이 제기하는 ‘정관 위배 및 사조직화’라는 주장에 대해 한 회장님의 입장을 이야기해 달라.
A. 원래 회장의 임기는 2년이었다. 아무도 맡지 않으려는 부사관총연합회를 맡았던 저는 이왕 회장직을 맡은 이상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 후임에게 물려 주자는 생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게 1년 반이 지나갔고, 정관대로라면 아무것도 결실을 맺지 못한 채 회장직을 그만두는 상황에 처했다. 당시 총회에서 정소두 수석부회장이 “회장 2년은 너무 짧아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타 단체도 4년 연임으로 하고 있으니 우리도 4년 연임으로 하자”고 제시했다. 이때 이사회 및 총회라는 이름으로 4년 연임을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최윤옥, 이영실, 임관철, 윤중기 등 전임회장단들도 참석해 있었으며, 이들도 다 찬성을 했다. 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에 정관변경 신청을 했고, 승인을 받았다. 당시 회원이 20여명 밖에 되지 않아 이 회원들이 총회 및 이사회의 대의원으로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때도 제가 2년만 회장직을 하고 관두면 이후에 자신의 사비를 써가며 이 조직을 이끌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모두 찬성을 했던 것이다. 2년 후부터 저는 조직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이 고민했고, 더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Q. 회장님께서 부사관총연합회를 사조직화 했다는 주장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는가?
A. 그것도 말도 되지 않는 억지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얘기가 제기될 것을 우려해 회장 취임 후 3년간 내 군대 후배들을 절대 연합회에 데리고 오지 않았다. 특전사, 해병대, 육군 출신 후배들을 연합회에 데리고 왔지만 생활이 어려워 모두 떠났다. 그만큼 연합회의 경제기반이 열악했다. 그들이 떠난 후 협회 행정조직에 구멍에 생겨 업무에 차질이 났다. 그래서 내 군대 후배들을 모은 것이다. 그것을 보고 전임 회장단들이 사조직화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조금 머물다가 생활이 어려워 떠났다. 사람들이 협회에 와서 생활이 어려워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일로 차질이 생겨 안타깝다.
 

   
▲ (사진=일요주간DB)


Q. 부사관총연합회가 그만큼 경제적 기반이 열악했나? 출범 당시 상황에 대해 말씀해 달라.
A. 부사관총연합회는 지난 2008년 창립됐다. 당시 회원들은 20명도 채 되지 않았고, 대부분 70~80대 전·후분들이 주축이 되어있어 연합회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었다. 김봉한 초대회장의 임기가 끝난 후 이영실씨가 2대 회장을 맡았다. 이 회장이 임기동안 자신의 사재를 털어 발전을 꾀하려 했으나 연합회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또 당시 이 회장은 보훈처 사단법인을 받아 정부 지원을 받으려 했으나 번번히 퇴짜를 맞았다. 이후 보훈처 대신 국방부 사단법인으로 눈길을 돌렸고 국방부에서는 부사관총연합회와 부사관ㅇㅇ, 부사관xxx를 통합하면 사단법인을 내 주겠다고 했다. 이후 통합 부사관총연합회로 출범했으나 부사관ㅇㅇ, 부사관xxx 등에서는 단 한명도 참여하지 않은 채 부사관총연합회 회원들 위주였다. 통합 부사관총연합회 1대 회장으로 이영실씨가 맡았다. 2대 회장은 부사관ㅇㅇ측에서 맡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당시 부사관ㅇㅇ측은 2대 회장을 맡으면 돈을 써야 한다는 것에 난색을 표하며 ㅇㅇ측 회장과 사무총장의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런 연유로 이영실 회장이 제게 2대 회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고, 저는 한달 간 고심한 끝에 입후보 후 회장을 맡게 됐다. 당시 개인 사비를 사용해가며 부사관 단체를 이끌 사람이 한명도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렇듯 제가 부사관연합회장을 맡을 당시 전임 회장단으로부터 단돈 10원도 넘겨받지 못했고, 부사관 직책이 낮아 대내·외적으로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안보단체였다. 이 상황은 신학섭, 조경자씨 등 제가 회장을 맡을 당시 함께 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부사관총연합회가 얼마나 빈약한 단체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사진=일요주간DB)

Q, 조직 내 부사관 출신이 아닌 일반인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아는데?
A. 부사관총연합회이지만 부사관들만 데리고는 발전에 한계가 있어서 국회의원 자문위원장도 만들고 일반인들이지만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참여시켰다. 이런 내용이 맞지 않다는다는 것이다. 일반인은 그들의 능력에 맞춰 참여시켰다. 부사관총연합회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예를 들어 A라는 방향이 있는데 부사관 출신들은 평생 부사관 업무만 하다가 나온 터라 적임자가 없을 경우가 있다. 일반인들 가운데 그쪽으로 마인드가 있는 사람은 당연히 써야 되지 않겠는가. 사업부는 말 그대로 사업하는 사람들이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전을 못한다.

Q.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았을 당시, 심정은 어떠했는가?
A. 처음 회장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했을 때 너무 창피했다. 그래서 회장직을 사퇴했다. 어찌됐던 내부사안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 아닌가. 전임 회장단에 가처분 신청을 취소해 달라고 말한 뒤 회장직을 사퇴 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저를 믿지 못하겠다며 이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그들의 요구대로 내용증명도 보내줬다. 지난 5월17일 회의가 있었는데 나는 그전까지 법원에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그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자기들끼리 임원회의만 했으며 저에게 거짓말을 했다. 내용증명까지 보내줬지만 취소를 하지 않았다.

Q. 한관희 회장님께서 부사관총연합회를 위해 준비하고 있던 사업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A. 우선 다음 달에 국회 대회의실 모범부사관 초청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현역과 예비역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다. 두 번째는 충남 홍성군 남당리에 귀농귀촌 1000세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평생 군에서 보낸 뒤 전역한 뒤 막막한 사회생활을 하는 후배들을 돕는 사업이다. 또 오는 9월 16일~17일 양일간 ‘국민과 함께 하는 부사관 호국영웅선양 추모페스티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 페스티발은 5만명 이상 모이는 행사로 국방부와 보훈처의 행사 승인을 받은 상태다. 다음으로는 국가안전처 ‘부사관특수재난구조단’ 사단법인 승인이다. 승인이 되면 국가와 국민에 큰 도움이 되는 재난구조 단체가 될 것이다. 이 단체는 부사관 출신의 HID, UDU, UDT, 특전사, 해병대수병사 등 특수부대 출신들로 이루어진다. 특히 ‘국민 인권 함께 하기 운동’을 준비 중이다. 이는 부사관이 아니더라도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되며, 자식의 걱정사항을 덜어주는 역할과 인권에 대한 필요한 조치와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국회 산하 단체로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부사관 전국 체육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 체육대회를 통해 흩어져 있는 부사관 예비역들을 하나로 모을 것이며, 서로 친목 할 수 있는 장을 년 1회 실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한관희 회장은 동작동에 위치한 현충원에서 ‘대한민국부사관 호국영웅 합동 추모제’를 올해까지 3년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현충원 측에서 “수많은 안보단체의 별도 추모제를 허락하면 수백개의 타 단체들에게도 추모제를 열 것”이라며 거부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사진=일요주간DB)


Q.부사관총연합회는 100만이 넘는 큰 조직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라 미래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도 있다.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부사관총연합회의 매력은?
A.국방부 사단법인 부사관총연합회는 부사관을 대표하는 상징법인이며, 보훈처법인은 호국영령들을 위한 법인이다. 또 국가안전처 재단법인을 받으면 젊은 부사관들이 활동할수 있는 법인이다. 그 삼박자를 만들어서 하는 것이다. 또 보건복지부에 부사관 봉사들을 만들어서 젊은 부사관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부사관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일로 그 사업 모두 흔들리고 있어 안타깝다.

Q. 끝으로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회원분들 및 관계자분들께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지난 4년간 부사관연합회장을 맡아 제 열정과 시간, 사비를 아끼지 않으며 노력해 왔다. 제가 10원 한장 훔쳤거나 부사관의 명예를 더럽히는 등의 일이 있어 물러나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다. 단지 제가 선배들의 과한 욕심과 참견 행위에 대해 거부하는 행위가 회장에서 끌어내려는 목적이 된다면 지난 4년간 피땀 흘리며 준비한 일들이 멈추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부사관총연합회는 단지 어른들의 동네 모임으로 전락할 것이다. 부사관총연합회는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 부사관총연합회는 아직 시작점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사심없이 단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저의 모습만을 보아주길 바란다.
 

 

김영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일요주간(http://www.ilyoweek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사진=일요주간DB)
· 우울증! 존재 의미의 대혼돈…제발 해방되고
· 차기 주한 미 대사 내정자 ‘빅터 차 교
· [고고학 탐방] 모압족속과 압몬족속(상편)
· [정성수의 칼럼] 죽음의 이후 무엇이 실존
· ‘아! 차! 풍년을 기원하는 일꾼들의 향
· GS건설, 공동수급체 보선건설과 공사대금
· 선순위 낙찰자 탈락시킨 ‘수원 일월 도서관
· 대한항공 조종사 잇단 퇴사...안전 운항에
· 아주대 병원에서 진료받다 숨진 50대 사업
· LG전자 협력업체 사장 A씨의 양심고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일요주간미디어|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27 탑스벤츠타워 901호|대표번호 : 02-862-1888|Fax : 02-586-1889
등록 및 발행일자 : 2008.12.18|정기간행물 : 서울다08170|인터넷신문 : 서울아04489
발행인 : 노금종|편집인 : 소정현|명예회장 : 양용모|회장 : 정규향|사장 : 지차현|부사장 : 김영권|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금종
Copyright 2007 일요주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lyo@ilyoweek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