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홍삼’ 판매 천호식품, 이번엔 원재료 품질검사 기준 ‘위반’
‘가짜홍삼’ 판매 천호식품, 이번엔 원재료 품질검사 기준 ‘위반’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12.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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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홍삼보감’ 품질검사 기준 위반..식약처 영업정지 처분 내려
건강기능식품업체 천호식품이 홍삼제품인 ‘천심본 홍삼보감’을 생산하면서 품질검사 기준을 위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건강기능식품업체 천호식품이 홍삼제품인 ‘천심본 홍삼보감’을 생산하면서 품질검사 기준을 위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건강기능식품업체 천호식품이 홍삼제품인 ‘천심본 홍삼보감’을 생산하면서 품질검사 기준을 위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천호식품은 지난 4월 13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회에 걸쳐 ‘홍삼보감’ 제품을 제조하면서 사용한 원재료(대추, 칡, 지황포제가공한 뿌리, 용안육, 황기, 차가버섯 자실체, 둥글레, 감초, 녹용)의 자가품질검사를 기준에 따라 실시하지 않았다.

이에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21조(자가품질검사의 의무) 1항에 따라 천호식품에 지난달 30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홍삼보감은 천호식품 자체 생산 홍삼 브랜드로, 지난 4월 출시했다. 홍삼보감에는 6년근 홍삼, 차가버섯, 녹용, 숙지황 등 9가지 동식물성 부원료가 들어가며, 천호식품은 이에 대해 ‘홍삼의 수급부터 봉인 후 이력까지, 추적시스템으로 철저한 원료 관리’와 같은 내용으로 제품 소개를 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광고와는 달리 천호식품은 홍삼보감의 원재료에 대해 자가품질검사 기준을 위반해 식약처로부터 지난달 3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 원재료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가장 중시되곤 한다. 원료가 외관상 같다고 하더라도 가공 전의 위생이나 신선도, 가공방법 등에 따라 제품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는 원재료의 검사 확인 의무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천호식품은 홍삼보감에 대해 ‘홍삼의 수급부터 봉인 후 이력까지, 추적시스템으로 철저한 원료 관리’와 같은 내용으로 소개했다.
천호식품은 홍삼보감에 대해 ‘홍삼의 수급부터 봉인 후 이력까지, 추적시스템으로 철저한 원료 관리’와 같은 내용으로 소개했다.

한편 천호식품은 지난 1월 중국산 인삼농축액과 캐러멜색소, 물엿 등을 섞어 만든 가짜 홍삼액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속여 팔다 검찰에 적발된바 있다.

당시 문제가 된 제품은 ‘6년근홍삼만을(유통기한 만료일 기준 2017.01.17.~10.16)’ ‘쥬아베홍삼(2017.03.27.~08.21)’ ‘스코어업(2017.08.30.~10.16)’ ‘6년근홍삼진액(2017.08.15.~11.7)’ 등 4개로,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회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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