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냅스, 고급패키지와 다른 ‘저렴이’ 판매..'낚시'광고 논란
[단독] 스냅스, 고급패키지와 다른 ‘저렴이’ 판매..'낚시'광고 논란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12.1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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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사항, 홈페이지 수정 안 돼 일어난 일..현재는 해결완료”
패키지 상품 주문‧제작 업체인 ‘스냅스’가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과 다른 상품을 판매해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패키지 상품 주문‧제작 업체인 ‘스냅스’가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과 다른 상품을 판매해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패키지 상품 주문‧제작 업체인 ‘스냅스’가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과 다른 상품을 판매해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업체는 제품의 포장 주문 및 제작 업체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한 제품의 패키지와 다른 패키지로 구성된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최근 스냅스에서 ‘포토텀블러’를 주문‧제작한 A씨는 스냅스 홈페이지의 ‘포토텀블러’ 소개글 중 ‘고급스러운 패키지’라는 제목의, 주황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깔끔한 포장 상자가 마음에 들어 이를 대량 주문‧제작 했다.

스냅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고급스러운 패키지’라는 제목의, 주황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깔끔한 포장 상자. 현재 홈페이지에는 해당 부분이 삭제됐다.
스냅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고급스러운 패키지’라는 제목의, 주황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깔끔한 포장 상자. 현재 홈페이지에는 해당 부분이 삭제됐다.
A씨가 실제로 배송받은 포장 상자의 모습
A씨가 실제로 배송받은 포장 상자의 모습

그러나 정작 배송을 받은 A씨는 생각했던 포장 상자가 아닌, 일반 종이 상자로 배송이 되어 배신감을 느꼈다.

A씨는 해당 홈페이지에 ‘상자가 변경될 수 있다’는 문구는 없었기에 이를 허위광고라고 생각했고, 스냅스에 이 같은 내용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스냅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일관했다.

실제로 스냅스의 제품과 같은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는 환불이 어려울 수는 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21조에 의하면, 주문에 따라 개별 생산된 재화 등을 청약 철회했을 때 업체에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본지 기자는 스냅스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왜 온라인에 올라온 고급패키지 설명 및 사진과는 다른 저렴한 패키지로 포장된 상품이 판매된거냐”고 묻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고급패키지로 포장된 상품은 기존에 변경이 됐지만, 홈페이지에서만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고 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소비자 보상 부분과 관련해서도 “내부 이슈이기 때문에 자세한 말은 하기 어렵다”며 “해당 소비자에게는 내부적으로 이미 보상이 이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허위광고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기업이 거짓으로 꾸며낸 정보를 의도적으로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활동'을 말한다.

해당 제품 역시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보고 구매한 제품의 패키지와 달라 허위광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업체 측에서 소비자 문제 제기로 뒤늦게 시정했다고는 하나,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여전히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소비자에게 좀 더 신뢰있는 모습으로 다가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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