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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곡사랑회 ‘창작 가곡제’ 화음 한마당!
한국 가곡사랑회 ‘창작 가곡제’ 화음 한마당!
  • 소정현 기자
  • 승인 2017.12.19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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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수필가들의 섬세한 감성과 예리한 시각... 각양각색 사람들 정서 섬세하게 수놓은 노래말

아름답고 미려한 선율 마치 한폭의 수채화보듯

여리고 촉촉한 감성터치 진군나팔소리 ‘앙상블’

 

[일요주간 = 소정현 기자] 정성수 시인(향촌문학회장)과 한광희 작곡가(신세계예술대표) 주축으로 한국 가곡 사랑회가 주최하고 사) 신세계 예술이 주관하여 ‘수병원, 효자 문화의 집, 문안과 문학회, 향촌문학회’가 후원한 ‘제2회 창작 가곡제’가 지난 12월 16일(토) 오후 4시 전주 수병원 드림홀에서 시인 하송의 사회로 화음 한마당이 펼쳐졌다.

넓은 뜻에서 가곡은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 인간이 지닌 가장 근본적인 음악행위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민요와, 고도로 예술적인 의식(意識)의 산물인 근대의 예술가곡이라는 2극(極) 사이에서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가장 좁은 뜻으로는 ‘시에 작곡된 노래’를 뜻하는데, 그 자체가 독립되어 있는 노래만을 가리키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예술적인 의도로 특정한 개인에 의해 작곡된 독창곡’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피아노의 반주가 따른다.

창작가요제 산파역 시인 정성수, 작곡가 한광희, 시인 하송, 피아니스트 최정은(왼쪽부터)
창작가요제 산파역 시인 정성수, 작곡가 한광희, 시인 하송, 피아니스트 최정은(왼쪽부터)

시인과 수필가들의 섬세한 감성과 예리한 시각을 각양각색 사람들의 정서를 융합시켜 보편적 언어로 섬세하게 수놓은 노래말, 그리고 아름답고 미려한 선율을 수채화에 옮기듯 창작의 산고를 태동시킨 음표의 진폭과 높낮이를 형상화한 곡조와의 하모니, 이를 피아노만의 무겁지 않은 장엄한, 여리고 촉촉한 감성터치가 빚어낸 앙상블에 꽃봉오리 격인 소프라노와 바리톤 테너의 성악가들이 진군 나팔소리처럼 총출동했다.

금번 창작가요제의 산파역에는 혼연일체 시인 정성수, 작곡가 한광희, 시인 하송, 피아니스트 최정은이 일구어낸 2017년의 12월 송년의 결실체이다. 기존 전통음악에 철저하게 충실하면서도 현시대에 소통할 수 있는 가요 창작물을 격조와 겸손의 양수겸장 하에 독자들에게 선보인 것이다.

작사에는 정성수 시인, 하송 시인, 김원철 작사가, 박현정 시인, 정우봉 작사가, 임영희 작사가, 전병윤 시인, 이현자 수필가, 김계식 시인, 이내빈 시인 강동춘 시인, 소종숙 수필가, 송효진 시인, 정희정 시인 등 14명의 작사가들이 참여했다.

작곡에는 김성광, 김종덕, 박규동, 박지영, 이민수, 이선영, 전낙표, 한광희 등 8명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가곡을 부른 성악가에는 소프라노 송금영, 소프라노 이혜령, 테너 김종운, 테너 이철, 테너 이용필, 바리톤 김태형 등 6명이 참여했으며 반주는 피아니스트 최정은이 맡았으며 스페셜 무대로 강태희의 플롯 연주가 있었다.

공연에 앞서 정성수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음악요법은 인간의 심리적 질병과 육체적 질병을 음악으로 치료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질병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음악의 다양한 효능을 확장시킬 것을 제언했다.

이어 “음악처방은 부작용이 없다. 하루 세 번 복용할 필요가 없다. 의사나 약사와 상의할 필요가 없다. 그뿐이 아니다. 하루에 노래를 한 곡을 부르는 사람은 하루를 더 산다. 누구나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식과 기쁨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임산부들의 태교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음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연은 바리톤 이용필 성악가의 ‘눈’ ‘한박자’, 소프라노 송금영 성악가의 가곡 ‘눈부처’ ‘가을’, 테너 이철 성악가의 ‘아중호수 연가’ ‘고향 친구’, 바리톤 김태형 성악가의 ‘겨울 나그네의 사랑’ ‘봄날’ ‘세월’, 강태희 플롯 연주가의 ‘사랑의 인사’ ‘꽃구름 속에서’ 플롯 연주가 있었다. 이어서 소프라노 송금영 성악가의 ‘박꽃’ ‘낙엽’, 테너 이철 성악가의 ‘푸른 솔’ ‘환희’, 바리톤 김태형 성악가의 ‘잡초’ ‘전주애가’로 끝을 맺었다.

행사가 끝난 작사가, 작곡가, 성악가들은 내년에 있을 ‘제3회 창작가곡제’에 대한 진지하고 열띤 논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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