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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제소자 집단폭행 논란..CCTV ‘비공개’ 이유는?
전주교도소, 제소자 집단폭행 논란..CCTV ‘비공개’ 이유는?
  • 이수근 기자
  • 승인 2018.01.0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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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폭행 논란에 ‘사실무근’ ‘CCTV 없다’ 해명..답변에서는 ‘비공개’?
2일 SBS 보도에 의하면 전주교도소 수감 중인 정 모씨(37)는 교도관 4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SBS 보도에 의하면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 모씨(37)는 교도관 4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전주교도소가 제소자 집단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2일 SBS 보도에 의하면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 모씨(37)는 교도관 4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정씨의 고소장 내용도 공개했다. 고소장에는 전주교도소 제소자 정씨가 교도관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이유가 적시돼 있었다. 한 교도관이 가만히 있는 정씨에게 심한 욕설을 했고, 화가 난 정씨가 창틀 사이로 교도관의 눈을 찌르자 교도관 4명이 독방으로 한꺼번에 들이닥치더니 머리를 바닥에 찧고 발로 정 씨 옆구리를 때렸다는 내용이다.

보도에는 정씨 어머니와의 인터뷰 내용도 담겨 있었다. 정씨 어머니에 의하면 교도관들은 정씨의 고소 사실을 인지한 뒤 고소에 대한 보복으로 사흘 동안 정씨를 주먹과 무릎으로 때렸고, 2주가 넘도록 수갑을 세게 조여 정 씨 양 손목에 염증이 심하게 났다고 한다.

한편 교도소 측은 이 매체에 취재답변서를 보내며 전주교도소 교도관들의 집단 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폭행이 일어난 독방에는 CCTV도 없어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CCTV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소 측이 정씨 측에서 제출한 증거보전청구서에 대해 ‘비공개’라고 답변했기 때문. 비공개의 의미는 CCTV가 있지만 내용은 보여줄 수는 없다는 것으로 앞선 해명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교도소 측은 취재진에게 정씨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한 매체가 취재한 결과, 현재 정씨는 왼발에 동상을 입고 손목의 염증도 다 낫지 않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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