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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인 강돈희 ‘가을비 지나간 뒤’
[신간] 시인 강돈희 ‘가을비 지나간 뒤’
  • 소정현 기자
  • 승인 2018.01.1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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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볼수록 가슴이 맑아지는 시!
▲시인 강돈희 저자의 일곱 번째 옥고    '가을비 지나간 뒤’
▲시인 강돈희 저자의 일곱 번째 옥고 '가을비 지나간 뒤’

시인 강돈희 저자의 일곱 번째 옥고

▲ 강돈희 시인
▲ 강돈희 시인

'가을비 지나간 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사진작가이자 시인인 강돈희 저자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수없이 번득이는 찰나의 감정을 잡아내어 수없이 고뇌한 끝에 정제된 단어의 배열과 고요한 가운데 불길처럼 번지는 의미를 심어 독자로 하여금 읽을수록 가슴이 맑아지는 글을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좋은 시, 시인의 고뇌 속에 피어난 아름다운 시를 볼 때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맑아지고 정화되는 것을 느낀다.

강돈희의 시는 편안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신만의 깨달음을 전하려 한다. 그는 어렵고 화려한 시가 아니라, 쉽고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시를 쓰고 싶어 한다. 그의 시는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쉽게 읽힌다는 특징이 있다.

일부러 형식을 차리거나 고상한 시어만을 고르지 않고 가볍고 편한 일상적인 시어가 그의 시를 이루고, 우리는 그의 시에 공감하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가볍게 읽어 넘긴다. 그러나 우리에게 늘 새로운 메시지를 던진다.

사진작가로서의 삶을 먼저 살았기 때문일까, 그의 시는 여전히 시각적이며 선명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일으킨다. 가볍고 편안한 시어 속에 깃든 그의 서정성과 인생의 깨달음은 아흔다섯 편의 시 속에서 모래알갱이 속의 금가루처럼 반짝이며 우리를 새롭고 맑은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 좋은 시는 마주할수록 좀 더 순수한 마음으로 사물과 타인을 대할 수 있게 한다.
▲ 좋은 시는 마주할수록 좀 더 순수한 마음으로 사물과 타인을 대할 수 있게 한다.

 

저자 강돈희는 당나라 시인 ‘왕지환’의 시 ‘등관작루(登雀雀樓)’의 ‘갱상일층루(更上一層樓)’시구처럼, ‘더 멀리 보기 위하여 누각 한 층을 더 올라간다는 뜻’을 되새기며, 더 높고 더 좋은 시가 있는 곳을 향해 한 층을 더 오르려 한다는 각오로서 ‘일일신우일신’ 메시지를 소박하게 독자에게 건낸다.

“시를 찾아 나서는 길이 즐겁습니다. 시가 기다리고 있는 그곳을 찾아 오늘도 작은 발걸음을 떼어 봅니다. 시를 자주 대하면서 점점 더 맑아져 가는 자신을 느낍니다.…동지를 향해 가는 밤이 길어지고 있듯이 시를 찾아가는 저의 길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좀 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시를 좋아하고 더 나아가 즐길 수 있게 된다면 같이 기쁘겠습니다.”

금번 양시집(良詩集)의 출간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는 “우리는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가끔은 우리의 마음을 맑게 해줄 맑은 물 같은 시가 필요하다. 그래서 강돈희 시인의 시는 더욱 우리에게 달콤하게 다가온다. 그의 시는 짧은 감상과 긴 여운을 동반한다.”며, “좋은 시는 마주할수록 읽는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맑아지고, 좀 더 순수한 마음으로 사물과 타인을 대할 수 있게 됩니다.”라는 서평으로 귀결점을 찍는다.

▲ 경기도 포천에서 나고 자랐으며, 8년간 소방관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사진과 시를 독학으로 익혔으며 그동안 13회의 개인 사진전과 50여 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 경기도 포천에서 나고 자랐으며, 8년간 소방관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사진과 시를 독학으로 익혔으며 그동안 13회의 개인 사진전과 50여 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저자 프로필

小小堂 강돈희 시인, 사진쟁이. 경기도 포천에서 나고 자랐으며, 8년간 소방관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사진과 시를 독학으로 익혔으며 그동안 13회의 개인 사진전과 50여 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시집으로 ‘꿈을 찍는 사진쟁이’(2005) ‘어떤 그리움’(2006) ‘내가 그리는 풍경’(2009) ‘가을향기’(2012) ‘아버지는 역사다’(2015) ‘거꾸로 도는 아침’(201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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