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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중근의사의 동양 평화론 알리기에 나서야
[기고] 안중근의사의 동양 평화론 알리기에 나서야
  • 김수남 
  • 승인 2018.02.0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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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2.14 도마안중근의날 제정위한 결의대회 및 안성녀여사 서훈인증 결의대회

[일요주간=김수남 (사)안중근정신문화협회 사무총장] 거리에 초코렛이 예쁘게 포장되어 시선을 끌며 모든이들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발렌타인데이를 기억하는 요즘시기에 나는 타국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항쟁운동을 하다 사형선고를 받은 한 남자를 기억했으면 한다.

세종대왕, 이순신장군과 더불어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선정된 도마 안중근의사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본침략의 원흉인 이득박문 이토 히로부미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저격하여 러시아헌병대에서 여순 감옥에 투옥돼 고문과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일제 관리들은 그에게 위세를 부리며 그를 중죄인으로 다루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저들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통렬히 공박하여 시정을 요구하였으며 일제 관리 또한 그의 의로운 기개에 감복하여 특별히 우대하기도 하였다.

1910년 2월 7일부터 14일에 이르기까지 6회의 공판을 받았던 그는 14일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순국하였는데 순국 직전에 그는 아우 정근(定根)・공근(恭根)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하였다고 한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國權)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返葬) 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하여 힘쓸 것이다“ 그러나 조국이 광복된 지 72년이 지나도록 남북이 갈라진 채 그의 유언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오직 부끄러울 따름이다.

도마 안중근의사
도마 안중근의사

현재 전국각지에는 연예인, 가수, 예술인등을 테마로한 거리가 조성되어있는데 송해길, 김광석길, 이중섭길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표적인 영웅인 안중근을 추모하는 길은 현재 없다.

이에 (사)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과 세종공익문화조직위원회(남사당)이 함께하여 명동에 안중근거리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역을 명동으로 선택하게 된 것은 현재 명동성당에는 안중근의사가 옥중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묵휘호가 보관되어 있어 상징성이 있고 연계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안중근의사는 천주교 신자(세례명 토마스)이며 어머니는 조마리아, 여동생 루시아등 대대로 천주교 신자 집안이다. 또한 명동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인 명동대성당이 위치하고 있어 안중근의사와 종교적 동질성이 있으며 “안중근거리”라는 명칭과 안중근의사 관련 각종 조형물, 기념품, 관광테마를 구성함으로써 관광명소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관광객에게 안중근의사의 동양 평화론을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안중근의사의 뜻이 실현될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한편 안중근거리 조성과 함께 안중근의사 친여동생 故 안성녀여사 독립유공자 서훈 인증 대국민 서명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고인은 안중근의사의 친여동생으로 오빠인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의거를 일으킨 후 두 차례나 일제 경찰에 잡혀가 조사를 받고 풀려나오기도 하였다. 그 후 위기의식을 느끼고 바로 중국으로 도피했으며 그곳에서 독립투사들을 도우며 군복을 지어 공급하고 군자금도 전달하는 등 여성으로서 서슬 퍼런 일제의 감시를 피해 다니며 갖은 고초를 겪었다.

중국에서 온갖 고생을 하다 해방이 되었다는 소식에 서울로 들어왔으며 서울로 올 때에도 일제의 악행과 만행을 알기에 혹시라도 안중근 오빠와 관련된 조그만 자료라도 있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것이라 생각하고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돌아온 것이라 한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보훈당국의 신속한 서훈 인증으로 독립유공자 가족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정신적 물질적인 보상도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안중근의사 여동생 안성녀의 묘
안중근의사 여동생 안성녀의 묘

故 안성녀 여사는 6.25전쟁이 나자 피난으로 부산 영도에 정착하였으며 몇 년 후인 1954년에 타계하셨고 영도 청학동 뒷산에 묘지를 안장하였다.

그 후 택지개발로 묘를 이장해야 했고 1974년 지금의 용호동 천주교 공원묘지로 이장하게 되었다.

고인이 타계하신지 어언 63년, 현충원에 모셔졌어야 할 묘소가 이렇게 무관심과 홀대를 받는 초라한 묘지를 보면서 그의 손자, 손부의 고통은 어땠을까?

50여년을 할머니의 독립유공자 서훈인증을 위해 발로 뛰며 얼마나 많은 서러움을 당했을까?

이제라도 그 가족들의 고난과 고통의 세월을 보상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제1회 2.14 도마안중근의날 제정위한 결의대회 및 안성녀여사 서훈인증 결의대회>

§ 행사목적

안중근의사 순국 108년이 된 <2018년. 후손들은 역사적인 지식만을 배우고 그 위대했던 정신과 행동을 실천하는 것은 부족하기에 (사)안중근정신문화협회는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배워 실천해 나갈 문화활동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이에 우선적으로 발렌타인데이로 각인된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2.14)에 맞추어 일본의 정신말살정책에 속았던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살리고자 다음과 같은 기념식을 하고자 합니다.

§ 일시 : 무술년(2018) 2월14일 오후2시

1부 : 개회식(30‘), 2부 : 기념공연(60’), 3부 : 안성녀님서훈인증결의대회(30‘)

§ 장소 : 부산남구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홀

주최 : 공익단체 (사)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 세종공익문화조직위원회

주관 : (사)안중근의사정신문화협회, (공익)2.14도마안중근의날(DAY)

협찬 : 부산남구청 / 유엔평화기념관 / 광복회부산남부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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