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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D-1, 노로바이러스 ‘비상’
평창 동계올림픽 D-1, 노로바이러스 ‘비상’
  • 최종문 기자
  • 승인 2018.02.0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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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요원‧경찰 등 확진환자 86명..집단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질병관리본부가 평창 인근 지역 숙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로바이러스 조사 결과에서는 1102명 중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질병관리본부가 평창 인근 지역 숙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로바이러스 조사 결과에서는 1102명 중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안전관리를 맡은 요원들이 집단으로 설사, 구토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나타내 비상에 걸렸다.

질병관리본부가 평창 인근 지역 숙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로바이러스 조사 결과에서는 1102명 중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보안요원 58명, 호렙오대산 청소년수련관 종사자 2명, 오대선 청소년수련관 교육생 3명, 경찰 12명, 정선 등 타지역 숙소 종사자 7명, 기자단 4명 등 총 86명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위장관염의 일종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감염될 경우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 및 보건당국은 유증상자 전원을 격리조치하고, 발생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지하수와 조리종사자, 식품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식약처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숙소에 대해 살균소독장치 정상 작동여부를 상시점검중이며 특히 경기장 주변 대형음식점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고 있고, 환경부는 올림픽 관계시설과 주요 음식점중 지하수를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 재차 노로바이러스 수질검사와 소독장치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올림픽관계자 및 운영인력 숙박시설중 지하수 사용시설에 대해서는 7일부터 관계기관(국립환경과학원, 서울물연구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과 합동으로 올림픽 종료시까지 주기적으로 수질관리에 나섰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 발생시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염소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면서 “환자가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진 후 최대 3일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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