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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TV=단독] BMW 잇단 시동꺼짐...전기제어·소프트웨어 결함 논란
[일요주간TV=단독] BMW 잇단 시동꺼짐...전기제어·소프트웨어 결함 논란
  • 조희경 기자
  • 승인 2018.03.30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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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희경 기자] REP=))'머무르지 않고, 단계를 넘어서는’ BMW의 TV 속 광고 문구입니다. 혁신을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모델에서 주행 중 차 시동 꺼짐, 화재, 작동 결함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제대로 된 혁신을 보여주고 있는지 물음표를 달게 됩니다.

지난 2015년 12월 양현모씨는 BMW 520d gt5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차를 구매한 지 2달도 안 된 날부터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차에서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 건 지난 2016년 2월.

이후 차에서 심각한 결함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반복적으로 차 정비를 맡겨야 했습니다.

중앙모니터 전원부가 제 멋대로 꺼지며 주행 중 차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된 건데요.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자동화된 주행 모드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차 시동 꺼짐 현상까지 나타난 건데요.

양현모씨가 올해 1월하고 지난 3월에 받은 정비이력입니다.

자동화된 주행 모드 시스템 작동 중 스탑 앤고 시스템을 켜지 않았는데도 차가 제멋대로 신호대기 모드에서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계속되는 결함에 차를 구매한 소비자는 불안함이 극도로 쌓여 있습니다.

REC=양현모/bmw 520d gt5 차주))

“한번, 두 번, 세 번 , 네 번 이렇게까지 가니까 이걸 보고 계속 믿고 타야 되나…”

이에 해당 차를 수리한 bmw서비스센터는 전자제어와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인한 차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해 정밀 정비를 마친 상태라고 답하였는데요.

REC=BMW 서비스센터 정비기사))

“일단 중앙모니터 꺼지는 거는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모듈이라고 해가지고 헤드유닛이라는 부품이 있어요. 오디오나 내비게이션이나 일절 관리해주는 엔터테인먼트 모듈이 있는데, 그 모듈이 문제가 있어가지고 증상이 발생이 되가지고 헤드유닛이랑 모듈을 교환을 했어요.”

“네, 그게 가장 최근에 교환하셨더라고요.”

“그렇죠, 그건 가장 최근에 저번 주인가? 저저 번 주에 교환을 했을거에요.”

“네”

“그리고 스탑앤고 시스템이 꺼져서 시동이 안 걸리는 거는 변속기 모듈이라고 메커트로닉스라고 있는 데, 그쪽 부분이 불량이 있어가지고 그것도 교환진행을 해드렸고요.”

해당 차를 정비한 서비스센터 수리기사는 전자제어로 인해 발생된 차 시동 꺼짐 현상은 비단 gt5뿐만 아니라, bmw전 차종 모델에 해당한다고 답하였습니다.

REC=BMW 서비스센터 정비기사))

“다른 GT5에서도 그래요?”

“네?”

“다른 GT5에서도 이런 현상이 있어요?(중앙모니터 전원 꺼짐으로 인한 차 시동 꺼짐)”

“GT5가 아니라 BMW 차량 중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간혹 있으세요.”

“이런 현상들이 간혹?”

“네”

하지만 정작, 이러한 차 시동 꺼짐 현상과 관련, 리콜이 실시된 적은 없는 데요,

REC=BMW 서비스센터 정비기사))

“다른 리콜 대상 차량도 있었어요? 그 중에는?”

“이것 때문에 리콜 걸리고, 그런 부분은 없으세요.(중앙모니터 전원 꺼짐으로 인한 차 시동 꺼짐)”

“이것 때문에 리콜 된 적은 없고?”

“네”

“비슷한 현상들은 있었다. 이 얘기신거죠.”

“네.”

또 차 시동 꺼짐 원인이 되는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엔터테인먼트 모듈이랑, 전기제어 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차 고장이 나는 시점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하였습니다.

REC=BMW 서비스센터 정비기사))

“어쨌든 뭐, 엔터테인먼트 모듈이랑 전기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까지, 고장이 날 수 있다 없다, 판단하기 힘들고요.”

고장이 나는 시점을 알 때까지, 운전자가 불안을 감수하고, 차를 운전해야한단 말일까요.

REC=양현모/bmw 520d gt5 차주))

“아니 매 번 시동 꺼짐 현상이 반복되는데도 사후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고,

생명을 담보로 이차를 계속 타야하는 건지, 매번 탈 때 마다 불안하다니까요.

또, 언제 시동이 꺼질지도 모르고, 도대체 자기들은 이런 차를 타고 다닌다는 건지.”

이는 다른 결함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탑 앤고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된 차 시동 꺼짐 현상은 다른 차 모델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답하였는데요.

소프트웨어적 결함에 의한 변속기 오작동 문제로, 변속기를 교체하고 있다 답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자진 리콜이 결정된 적은 없습니다.

REC=BMW 서비스센터 정비기사))

“스탑앤고 시스템(오작동 시동 꺼짐)은 어떻게 해결 방향을 잡으신 건지.”

“일단 진단기 상에 스탑앤고 테스트를 진행하니깐, 변속기 모듈은 교환을 하라고 해가지고 한 거 에요.”

“변속기 모듈만 교환을 하면, 이게 해결이 되는 건가요?”

“네.”

“원인이 그 원인 때문이었던 건가요?”

“네.”

“그전에도 그럼 변속기를 한 번 더 교환하셨던 건가요? 스탑앤고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을 때?”

“아니, 부품을 교환한건 이번이 처음이죠.”

“아, 이번(부품 교환)이 처음이고,”

“전에 그런 증상(스탑앤고 오작동 시동 꺼짐)이 있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먼저 진행을 한 거고, 그래도 증상이 발생이 되신다고 하셔가지고,”

“다른 차도 이런 게 있어요? 스탑앤고 시스템에서 시동 꺼짐 현상?”

“네, 있었습니다.”

“혹시 그게 리콜 대상이 된 적은?”

“그것도 리콜은 아니에요.”

“그것도 리콜은 아니었었고?”

“네.”

“다 비슷하게 정비가 됐던 건가요?”

“네.”

전자제어 문제와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발생된 차 시동 꺼짐 현상은 급발진 사고까지 예고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전문가인 박병일 자동차 명장은 심각한 결함이라고 받아들였는데요.

REC=박병일 자동차 명장))

“전원이 꺼진 다는 거는, 다 요새 전자로 돼 있잖아요. 근데 그게 전원이 꺼진다는 거는 치명적인 거죠. 그게. 그럼요, 다른 건 몰라도 전자로 했을 때는 전기가 공급이 안 되면 작동이 다른 기계랑 안 되는 거잖아요, 그건 치명적인 거 에요.”

이에 수입사인 bmw코리아는 이 같은 차 시동 꺼짐 결함에 대해 일찍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답변하였는데요.

REC=BMW 코리아 홍보실 관계자 공식입장))

“이게 이 차에서만 그런 게 아닌 걸로 들었는데?(전자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발생)그거에 대해서는 BMW가 답변 주실 게 없다는 건가요?”

“아뇨, 지금 답변 드렸잖아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 드릴게 없다는 게 아니라요.”

“이 차만 그런 게 아니라고 들었는데(전자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발생)?”

“네. 다, 동일합니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보상하겠다는 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REC=BMW 코리아 홍보실 관계자 공식입장))

“결함에 대해서 인정을 하신다는 건지, 결함 조사에 나선 다는 건지, 좀 구체적으로 답을 주시면 안 될까요?”

“세부적인 사항은 저희도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고요, 일단 결함 인정 부분은 절대 아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계속 조사를 하고 있고, 고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고,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4년 시가 2억원의 벤츠를 박살냈던 차주를 기억하십니까.

당시 벤츠도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으로 인해 논란이 부각된 적 있었었는데요.

이에 문제의 차를 몰았던 차주는 그 자리에서 골프채로 차를 아예 박살내버렸습니다.

자칫하면 주행 중에 사랑하는 내 아내와 아이, 그리고 그 자신마저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화가 난 차주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제가 다치거나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그래서 아예 박살내 버린 거에요.”

하루 빨리 수입사인 bmw코리아가 차 시동 꺼짐 원인과 차종 모델에 대해 파악하고, 이번에는 진정성 있는 사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일요주간tv 조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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