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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실질적 지주회사로서 행보 가시화…삼성전자 주식 매입자금 확보 관건"
"삼성물산, 실질적 지주회사로서 행보 가시화…삼성전자 주식 매입자금 확보 관건"
  • 조무정 기자
  • 승인 2018.04.11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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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삼성전자에 팔고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매입하는 시나리오 전망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삼성물산은 어제(10일) 공시를 통해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매입 계획은 없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곧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등을 매입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와 관련 ‘삼성물산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행보 가시화 될 듯’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삼성전자 등을 매입하는 명분은 충분히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매입자금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우선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43.4%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삼성전자에 팔고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다”며 “더욱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 해 삼성생명이 고객의 돈으로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금산분리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점으로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득가를 시가로 바꾸는 보험업법도 추진 중 에 있기 때문에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해 있다. 따라서 조만간에 어떤 식으로든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만약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게 된다면 향후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자회사 가치도 부각 되면서 삼성그룹 지배구 조 변환에서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제(10일) 공시를 통해 삼성SDI가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 2758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공정거래위원의 명령대로 8월 26일까지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를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번 매각은 오버행 해소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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