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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건설 엔지니어링(주), 시공 빌딩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논란...행인 다쳐 '아찔'
다산건설 엔지니어링(주), 시공 빌딩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논란...행인 다쳐 '아찔'
  • 김지민/조희경 기자
  • 승인 2018.04.1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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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공사현장서 사람 다쳤다는 민원신고 받고 안전시설
미준수에 과태료와 행정지도, 행정계도 등 검토하겠다"고 밝혀

[일요주간=김지민/조희경 기자] REP=))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뒷골목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골목에는 지하 1층, 지상 8층 높이의 빌딩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곳 공사 현장은 좁은 골목 탓에 주변 상가들은 물론 행인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공사표지판 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난 4월 3일 이곳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시멘트 혼합물이 주변에 튀어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마친 펌프카를 접는 과정에서 시멘트 혼합물이 고층높이에서 떨어져 주변상가 건물에까지 피해를 입힌 사고였는데요.

때문에 이곳을 지나가던 A씨는 이상한 굉음소리에 순간 움찔하며 몸을 숨겼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떨어진 시멘트 혼합물을 피하지 못해 머리와 옷 등에 맞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고층높이에서 떨어진 시멘트 혼합물은 주변 상가 건물 유리창은 물론, 상가건물 안쪽에까지 튀었습니다.

하지만 시공사인 다산건설엔지니어링은 사고 직후 즉각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멘트 혼합물이 고층높이에서 떨어진 사고가 난 이후 2시간 뒤 피해현장 수습에 나섰다는 게 목격자들의 증언입니다.

더불어 사고가 벌어진 날, 좁은 골목에서 콘크리트 펌프카가 길을 점용을 하고도 어떠한 안전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안전 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씨 등에 따르면 8층 높이에서 떨어진 시멘트 혼합물에는 100원 짜리 크기만 한 자갈도 섞여 있었습니다.

A씨는 100원 짜리 크기만 한 자갈이 섞인 시멘트 혼합물에 두부와 목 뒤쪽 부분을 맞아 뻘겋게 부어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날 해당 공사현장에는 길 안내를 하는 신호수와 나바콘, 안내 표지판 등이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공사가 안전 의무사항을 져버린 건데요.

이에 강남구청은 공사현장에서 사람이 다쳤다는 민원신고를 받고, 다산건설엔지니어링의 안전시설 미준수에 따른 과태료와 행정지도, 행정계도 등을 검토하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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