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08-17 18:04 (금)
멕시코 속 작은 유럽 '로스카보스'...사막과 바다 어우러진 휴양지
멕시코 속 작은 유럽 '로스카보스'...사막과 바다 어우러진 휴양지
  • 최진서 기자
  • 승인 2018.04.26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주간=최진서 기자] 사막과 바다가 어우러져 휴양지의 으뜸이 되고 있는 로스카보스. 지역상 멕시코라고 하지만, 이곳에서 거닐다 보면 상상 속에 유럽처럼 눈과 입이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바다를 보고 있다 보면 혹등고래가 물장구치는 광경을 볼 때도 있고, 사막에서는 ATV(4륜자동차)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리조트 음식과 음료 그리고 술까지 모든 것이 다 포함된 리조트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복감을 준다.

로스카보스리조트
로스카보스리조트

◆ 리조트에서 모든 것이 해결

우리나라 호텔(리조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올 인쿠르시브(all inclusive)’다. 모든 식당의 음식이 무료일 뿐 아니라 음료나 술 그리고 커피숍에 모든 것이 무료이다. 아침에 일어나 해변을 거닐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로 하루를 시작한다. 여행 와서는 조금은 일상에서 못했던 경험들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침식사하면서 모닝 맥주나 칵테일 한잔을 해도 좋다. 체험을 좋아하는 분들은 리조트에서 다양한 것들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하다. 비치발리볼, 요가, 탁구 등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무료로 이용한다. 저녁식사 할 때는 간혹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2~3곳 식당을 다니면서 경험도 가능하다. 단, 먹을 만큼 음식만 시키길.

밤에는 Bar나 식당 등 이곳에서 함께 온 분들과 음료나 술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도 좋다. 가끔은 다른 여행객들하고 대화의 창을 나누는 것도 즐겁다. 단어 하나 가지고도 다른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모든 것이 포함된 상품을 경험 못하신 분들은 처음엔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순간 동화되어 행복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카보산루카스
카보산루카스

◆ 예술마을과 밤문화

대부분 나라들은 시청과 성당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다. 로카(로스카보스)도 비슷하다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시청 앞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축제의 분위기를 만든다. 우리나라처럼 밤문화가 발달한 나라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 나라들은 목~토요일에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도 하고 한잔하는 시간을 갖곤 한다.

마을은 예술인들이 사는 것처럼 담벼락에 작품들이 나열되어 있다. 작은 가게들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동일한 제품이 하나도 없다. 정교하게 만든 제품이라서 눈이 호강한다.

밤문화라고 해서 아주 화려한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해변 주변에 많은 식당과 술집들 그리고 쇼핑센터가 밀집된 곳이 있다. 이곳에 일하는 젊은 친구들은 일을 하는 건지 노는 건지 모를 정도로 즐기는 모습을 볼 때도 있다. 함께 얘기하고 이벤트도 함께 하면서 단순히 맥주 한 잔이 아니라 이 공간을 느끼는 시간이 된다. 마트에는 저렴한 제품들이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다.

엘아르고
엘아르고

◆ ATV와 짚라인

리조트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전혀 아깝지 않다. 그래도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ATV나 짚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서는 바다를 보면서 사막을 경험을 할 수가 있다. 사막에서의 ATV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운전을 하는 자체가 즐거움. 꼭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아찔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 자체가 행복하다. 덜컹거리면서 운전할 때만 해도 약간의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그 아찔함이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 ATV와 더불어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짚라인. 높이가 800m 되는 곳에서 경험을 하는데, 코스가 많아 필자도 4곳만 경험했다. 모든 코스를 다 하는 것도 즐거울 수 있지만…. 그 짧은 순간(짚라인을 타려고 하는)이 가장 떨리고 아련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출발하는 순간 소리를 외치면서 이 순간을 만끽해도 좋다.

로스카보스 바다 전경
로스카보스 바다 전경

◆ 로카(로스카스보)를 만끽하면서

로카(로스카보스)는 사막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여기가 멕시코인지 유럽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행객들이 다양하고 주변 분위기가 아름답다. 도착과 동시에 자동차에서 밖을 보면 경비행기가 많은 것을 엿볼 수 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할리우드 배우들이 이곳에서 휴가나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부촌마을이 있을 정도로 이곳의 날씨와 분위기는 최고라 찾는 것이 아닐까. 첫날의 느낌도 좋지만, 하루하루 보내는 순간이 시간과의 단절을 느낄 정도로 하루가 지나간다. 2~3일만 지나면 어느 순간 시간을 잃어버리는 나 자신을 알게 된다.

시간이 된다면 카보산 루카스에서 요트를 타고 엘아르코를 가자. 로카(로스카보스)의 남단에 위치한 이곳에서 꼭 봐야 할 곳이 이곳 엘아르코다. 엘아르코로 가는 여정은 아름답다는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 운이 좋으면 고래를 바로 옆에서 볼 수도 있고, 태평양에서 오는 바람이 한층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멕시코 휴양지하면 칸쿤만 연상케 했지만, 로카(로스카보스)를 느낀 후 이 곳이 왜 할리우드 배우들이 좋아하는지 느끼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