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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티로봇 경영권 분쟁 격화...경영진 "중국 최대주주, 경영 방해"
디에스티로봇 경영권 분쟁 격화...경영진 "중국 최대주주, 경영 방해"
  • 하수은 기자
  • 승인 2018.05.1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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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디에스티로봇 공식입장 "중국측 주주가 최대주주라고는 하나
회사의 매출이나 신규사업 발굴에 기여한 바가 전혀 없다" 주장
디에스티로본 본사 전경
디에스티로본 본사 전경.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로봇 전문 기업 디에스티로봇 경영진과 중국 주주들 간에 경영권 다툼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쪽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 유한회사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디에스트로봇의 회계장부, 서류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에스티로봇은 이 같은 사실을 15일 공시했다.

디에스티로봇은 이날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 유한회사가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 디신퉁그룹의 핵심계열사라고 하나 이 부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디신동그룹이나 중국측 주주의 매출에 대한 기여도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중국측 주주들과의 경영문제에 따른 견해차이에 대해서도 "중국측 주주도 회사의 삼부토건 인수에 동의했으며 중국측 주주인사인 류둥하이가 삼부토건의 회장이자 사내이사이다. 중국측은 디에스로봇의 삼부토건 경영권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디에스로봇 경영진을 공격하면서 디에스로봇의 삼부토건에 대한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작년에 70% 이상의 매출신장을 했으며 이는 한국측 경영진의 성과이다. 삼부토건 역시 취득사 6940원 대비 현 주가 수준이 9000원대에 이르는 양호한 투자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측 주주가 주도한 것은 전혀 없다"고 항변했다.

디에스티로봇의 공식입장을 밝힌 한 관계자는 "중국측 주주가 최대주주라고는 하나 회사의 매출이나 신규사업 발굴에 기여한 바가 전혀 없다"며 "중국내 사업이나 매출신장에도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는 한국 경영진을 중심으로 기존 로봇 분야의 매출 증대와 신규 시장 개척, 삼부토건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더욱 더 기업가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스티로봇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8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억8905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이날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에스티로봇의 1분기 매출액은 93억1082만원으로 전년 동기 239억7783만원 대비 61.1% 감소했다. 아울러 지배지분 순이익은 -33억4682만원으로 전년 동기 6억8257만원에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의 경우 93억1082만원으로 전년 동기 237억1116만원 대비 6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8132만원으로 전년 동기 9억7426만원 대비 71.1% 감소했다. 순이익은 -29억3486만원으로 전년 동기 1억5429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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