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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카리스마! ‘기쁨과 행복의 전령사’
매혹의 카리스마! ‘기쁨과 행복의 전령사’
  • 소정현 기자
  • 승인 2018.05.21 09: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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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싱어 ①] 에브리온 연예TV의 ‘김지명 가수’

가수도 비즈니스! 우선 노래 실력보다는

돈없고 배경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어’

김지명 가수는 에브리온 연예TV(채널 114)의 빅스타쇼’와 ‘봉숙이포차토크쇼’를 이끌고 있다.
김지명 가수는 에브리온 연예TV(채널 114)의 빅스타쇼’와 ‘봉숙이포차토크쇼’를 이끌고 있다.

●중후한 목소리로 ‘여심 흔들어’

가수 김지명씨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하였다. 처음에는 나훈아의 모창가수인 리훈아로 활동하면서 그룹사운드 4인조 싱어이기도 했다. 현재는 에브리온 연예TV(채널 114)의 ‘김지명&최나은의 빅스타쇼’와 ‘봉숙이포차토크쇼’를 이끌고 있다. 봉숙이포차토크쇼는 가수 장고, 김지명, 최나은이 진행하는 트로트가요 코믹 예능 프로이다. 또한 가수 김지명씨는 최나은씨와 함께 혼성듀엣 ‘온달과 평강’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세상만사 힘든 일들이 겹겹이 뒤섞이고 세파에 휩쓸리며 살아온 인생살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희끗희끗 헤어가 그의 이력을 미루어 짐작케 한다. 대개의 인간은 비틀거린다. 강한 강풍을 만나면 흔들리고, 소나기가 내리면 낙담한다. 그러나 현실적 어떠한 어려움에도 끄떡하지 않고 뚜렷한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간다.

에브리온 연예TV로부터 최고의 상인 골드베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지명 가수는 리메이크 곡인 ‘사랑을 잃어버린나, 사랑의 기도, 외로운 술잔, 이별의 노래, 안동역에서’ 등에서 중후한 목소리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에브리온 연예TV로부터 최고의 상인 골드베스트상을 최나은씨와 함께 수상
에브리온 연예TV로부터 최고의 상인 골드베스트상을 최나은씨와 함께 수상

●노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천직

자유분방한 성격에도 끊임없이 슬픔이 묻어나는 것도 어린 시절이 남긴 흉터 같은 것이리라. 세상마저도 뒤엉킨 그의 울분을 풀어줄 만큼 한가하지 않았다. 이로부터 그는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면서 거리를 전전하기 시작했다.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 괴로운 마음에 술도 많이 먹고, 방황도 하고, 싸움질도 하고 그랬다. 그러나 노래가 너무 좋았고, 김지명 가수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대상이었다.

때론 노래는 알아도 얼굴은 몰라봐 푸대접을 받기도 하고, 때론 진짜 가수가 맞느냐며 무시를 당하기 일쑤였다. “음반을 내면 방송국에도 다니고 가수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가수도 비즈니스였습니다. 돈 없고, 배경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노래 실력이 먼저가 아닙니다. 또 상설 트로트 프로그램이 매우 적습니다.” 비록 실력이 출중해도 가요계의 무명가수가 겪는 현실이다.

김지명씨에게 가수의 길을 걷게 한 이력부터 물어보았다. 저의 부친은 부모님 남도창에 능한 교육자였습니다. 전통 악기도 잘 다루셨지요. 아마 이런 분위기가 젊은 시절 반항과 열정의 헤비메탈에서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시조나 민요풍인 트로트로 변신하게 한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 오늘의 김지명 가수를 있게 한 또 한분을 물어보았다. 절친 이창휘씨는 가수 겸 작곡자입니다. ‘소중한 당신, 늦은 고백’ 등 이창휘씨 곡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창휘씨는 ‘여행스케치’의 보컬로 활동하였지요. 여행스케치는 1989년 명지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백마가요제가 계기가 돼 만들어진 그룹입니다. 이창휘씨의 최고의 히트곡들을 들면 ‘겨울아침 창가에서, 괜찮아요, 사람이 좋다.’등이 있습니다.

2천년대 중반부터는 드라마 OST에도 본격적으로 손을 댔는데, 첫 담당한 드라마 OST는 KBS에서 방영된 2002년작 ‘거침없는 사랑’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부인은 작사가이자 시인인 강재현이며 둘이서 콤비를 지어 만든 명곡들도 많습니다. 쾌도 홍길동의 OST곡이기도 한 ‘태연의 만약에’가 유명합니다.

가수는 노래로 승부! ‘노래로 감동을 주고’

노래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 인정받고 싶어

노래로 감동을 주고, 노래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습니다.
노래로 감동을 주고, 노래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습니다.

●‘스타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가수 김지명은 실력 있는 가수들을 배려하지 않는 방송계에 대해서도 한마디 거들었다. 스타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밀어줘야 가요계가 발전합니다. 음악인도 아름다운 노래, 좋은 노래를 들려줘야 할 의무가 있고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가 나오면 레코드 하나 정도는 살 수 있어야 합니다. 투자도 안 하면서 문화를 즐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김지명씨는 가수 겸 MC로 활동하면서 경희대사회교육원에서는 힐링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맡으면서 웃음과 치유의 전령사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3남 1녀의 막내이긴 하지만 어머님에 대한 마음이 애잔할 때가 많다. 현재 6년째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님은 무려 90세의 노구이시다. 더욱이 성장기에 많은 두통거리를 안겨준 일명 문제아였다. 현재에는 김지명 봉사단체를 이끌면서 부모님의 은혜를 더욱 아로 새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수의 소명과 애정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TV에는 만날 나오는 사람만 나옵니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출연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너무 힘들어하니까, 노래를 그만두라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가수 김지명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가수는 노래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이름이 없다고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노래로 감동을 주고, 노래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습니다. 트로트 계에 흔적을 남긴 가수,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는 가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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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민규 2018-05-22 18:27:42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