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08-17 18:04 (금)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잡음' 속 유력 후보는 누구?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잡음' 속 유력 후보는 누구?
  • 하수은 기자
  • 승인 2018.06.12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newsis).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포스코가 차기 CEO 선임과 관련해 청와대 개입설이 불거진 가운데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을 통해 차기 회장 후보군을 압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차기 회장 선출은 지난 4월 권오준 회장이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갑작스레 사임을 했기 때문이다.

11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추천위를 통해 12일 18명의 사내·외 회장 후보를 5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추천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13~14일 1차 면접을 진행해 후보를 2명으로 압축, 오는 22일 2명을 상대로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가려낼 계획이다.

이후 최종 후보는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7월 말 주주총회 인준을 받으면 신임 포스코 회장에 확정된다.

5명으로 압축될 유력 후보군에는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정우 포스코컴텍 대표 등의 내부인사와 김준식 전 포스코 사장,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구자연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의 외부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이중 가장 유력 인사로 꼽히는 인물은 김준식 전 사장으로, 그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초‧중학교 동창이다. 그러나 최근 바른미래당이 장 실장이 포스코 회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지난달 29일 아침 인천 한 호텔에서 포스코 전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장 실장의 뜻이라며 특정 인사를 포스코 회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전임 회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국 민정수석, 장 실장 등 참여연대 출신들이 청와대를 장악한 것도 모자라 포스코마저 장악하기 위해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