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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선거 참패 후 혼돈 지속...새 지도부 선출 놓고 갈등 첨예
野3당 선거 참패 후 혼돈 지속...새 지도부 선출 놓고 갈등 첨예
  • 최종문 기자
  • 승인 2018.06.2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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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새 지도부 놓고 '초선 vs 중진 대표론' 충돌
한국당, 당쇄신 발표 후 친박 vs 비박 당권 싸움 조짐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사퇴로 구심점 잃고 표류
사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사진=newsis)
사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사진=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6.13 지방선거 후폭풍이 거세다. 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은 당쇄신에 나서고 있지만 친박과 비박 간 당권 싸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면서 혼란에 빠져있고 모든 선거구에서 단 한석도 승리하지 못한 바른민주당은 산거 참패에 유승민 대표까지 사퇴하면서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남지역  기초단체장 5개 지역에서 승리해 겨우 체면 치레를 한 민주평화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놓고 중진들간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을 빚고 있다.

중진 의원들은 지난 20일 오전 긴급회동을 갖고 당 대표 선출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지원 의원은 “중진은 일선 후퇴하고 초선의원을 당 대표로 하자”고 제안한 반면 정동영 의원은 “우리 보다 큰 정당들과의  경쟁과 갈등과정에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고, 당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고도의 경험과 정치력이 필요하다”면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정 의원은 “초선 의원이 당대표를 하면 일단 새로운 인물로 이미지 창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단순한 이미지 정치로는 오래가지 못할 위험성도 생각해야 한다” 면서 중진 대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민주평화당의 태동과 창당을 박지원-정동영-천정배 등이 주도했기에, 이제는 중진들이 책임을 지고 당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중진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내가 당 대표를 맡아 당을 제대로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스스로를 추천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6·13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8개 지역 승리를 목표했지만, 5개에 그쳐 현 지도부의 조기 사퇴론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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