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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박삼구 "원가 때문" vs LSG "정직하지 못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박삼구 "원가 때문" vs LSG "정직하지 못해"
  • 하수은 기자
  • 승인 2018.07.0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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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4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newsis)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4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newsis)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주장에 대해 LSG 스카이셰프코리아가 공개적으로 ‘정직하지 못하다’며 전면 반박했다. 

LSG는 이른바 '기내식 대란'이 발생하기 전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협력사였지만 계약을 해지당한 이후 아시아나항공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다.

LSG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회장의 원가 미공개와 품질 우려에 대한 정직하지 못한 주장에 대해 분명히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4일 박 회장은 아시아나 기내식 공급업체를 기존 LSG에서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LSG가 기내식 원가공개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합의되지 못해 다른 곳을 물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LSG는“아시아나와의 계약 조건을 준수해 왔으며 원가 가격에서도 항상 계약에 명시된 사항을 적용해왔다“고 반박했다.

박 회장은 또 기내식 공급업체를 LSG에서 GGK로 바꾼 이유에 대해 “케이터링(음식의) 질 등 계약 조건이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LSG는 “당사와의 계약 기간에 아시아나는 뛰어난 기내식 서비스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 수상했고 LSG가 세계적인 품질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우수’ 등급을 받아왔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적극 해명했다.

또 아시아나가 계약 해지 결정을 내린 2017년 이전에는 기내식에 대한 어떤 중대한 품질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SG는 “GGK가 인수인계 과정을 최대한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아시아나·GGK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협력해왔고 LSG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노조는 이날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경영 실패가 그 원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으로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 ‘1600억원 돌려주고 LSG와 재계약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아시아나는 16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업체를 변경했다고 하는데 그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답을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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