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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한서브, 신한은행 본사 안내데스크 조건 '키 163cm∙승무원 출신 우대' 외모차별 논란
(주)신한서브, 신한은행 본사 안내데스크 조건 '키 163cm∙승무원 출신 우대' 외모차별 논란
  • 노현주 기자
  • 승인 2018.07.1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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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여성민우회).
(사진출처=여성민우회).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신한은행의 도급업체인 ㈜신한서브가 취업 포털 사이트에 신한은행 본점 안내데스크 업무로 ‘승무원 출신, 키 163cm 이상’ 우대라는 모집 채용 공고를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이하 민우회)는 최근 카드뉴스를 통해 신한은행의 성차별적 모집채용 공고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공고에는 특정 성별을 공지하지 않았지만 여성임을 특정할 수 있는 ‘키 163㎝이상, 승무원 출신’을 우대한다는 공고를 올려 안내데스크 직원의 업무는 외모라는 식의 성차별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것.

민우회에 따르면 사업주는 여성 근로자를 모집, 채용 할 때 그 직무의 수행에 필요하지 않는 용모, 키, 체중 등의 신체적 조건 등을 제시하거나 요구해서는 안된다. 남녀고용평등법 제 7조 2항을 위반한 사항이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사진출처=여성민우회)
취업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사진출처=여성민우회)

이에 대해 신한서브 측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다른매체를 통해) 이미 입장을 밝힌 상태고 이제 이와 관련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관련해 성차별적 채용문제는 과거에도 논란이 된 바 있다. 2016년 상반기 채용에서 학력, 연령, 성별 등을 명시하게 해 차별을 조장 한 것. 특히 남성 지원자의 경우 만 28세, 여성 지원자의 경우 만 26세로 연령의 제한을 두고 서류심사에서 탈락 시켰다. 

당시 민우회는 연령제한도 문제지만 남녀 지원자의 연령제한을 다르게 채용 조건에 제시해 성차별 적인 문제가 대두됐다. 고평법(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양립에 관한 법)에 위배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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