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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BMW, 5시리즈 운전자들 불안 가중..."8개월간 22건 화재"
불타는 BMW, 5시리즈 운전자들 불안 가중..."8개월간 22건 화재"
  • 노현주 기자
  • 승인 2018.07.1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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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TV 동영상 캡쳐.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차량의 대부분이 BMW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5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 운전자들은 잇단 사고 소식에 불안해하고 있지만 정작 BMW측은 수년째 사고 원인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SBS>에 따르면 달리는 BMW 차량의 엔진에서 불이 나는 일이 3년 전부터 잇따랐고 최근 8개월 동안 비슷한 화재가 22건이나 발생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BMW가 불이 난 520d 차량 가운데 2013년 이후 출고 차량 9대의 화재 발생 경위와 원인을 따져보고 ‘기술 분석’ 자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기술 분석은 차량 결함 등이 의심될 때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절차다.

디젤 엔진인 520d 모델의 경우 연료펌프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2년 전 리콜된 적이 있지만 그때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출고된 차량만 리콜 됐다. 하지만 최근 불이 난 520d 15대 가운데 14대가 2013년 이후 출고됐다.

이날 오전 9시 경북 영주시 장수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간이휴게소 입구에서 A(47)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A씨가 차량을 갓길에 멈추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앞부분이 전부 탔다.

일요주간TV 동영상 캡쳐.

앞서 BMW 520d 차량은 5월4일과 같은달 15일에도 경기도 광주와 충남 당진에서 불이 났다. 이달 6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B(50)씨가 몰던 BMW 520d차량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BMW코리아측은 화재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심지어 불량 부품으로 수리하거나 차량을 임의로 개조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운전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17일 자동차리콜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리콜 대수는 총 222만3531대로 조사됐다. 이 중 수입차만 놓고 본다면 BMW코리아가 가장 많았다. BMW 리콜대수는 총 11만540대로 전체 수입 자동차 리콜 대수 30만1264대의 36.7%를 차지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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