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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평화당 대표 선출, 희망버스 부활하나..."자영업자·농민 등 위해 싸울 것"
정동영 평화당 대표 선출, 희망버스 부활하나..."자영업자·농민 등 위해 싸울 것"
  • 최종문 기자
  • 승인 2018.08.0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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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신임 대표, 자영업자·중소기업·비정규직 등 문제 해결 위해 다시 희망버스 타겠다
민주평화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사진=newsis)
민주평화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사진=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정동영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서 68.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평화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정 대표는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이후 10년 만에 한국정치에 다시 등장하게 됐다.

그는 68%의 높은 득표율 당선 결과에 대해 “강력한 지도력만이 민주평화당을 살릴 수 있다는 호소에 당원들이 동의한 결과”라며 “당이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향후 당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정의당보다 정의롭게 가야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기술탈취와 납품단가 후려치기, 거래단절 등 대기업 재벌 중심 경제체제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갑질 경제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괜찮은 일자리가 될 수 없다”며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에도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100년 가게 특별법 제정 운동’ 나서겠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은 건물주는 보호하는 나라지만 편의점과 식당, 미용실 등을 하는 평범한 자영업자 사장님들은 건물주가 당장 내일이라도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하는 비정한 나라”라며 “민평당이 내일부터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운동에 나서 대한민국을 장사해도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주저하고 있다”면서 “민평당은 △세입자가 원하면 100년이라도 장사할 수 있는 나라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없는 나라 △비정규직이 차별받지 않는 나라 △힘없는 약자에게는 기회와 지원을 △사회경제적 강자에게는 혁신성장의 가능성을 선물하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 정동영을 정치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희망버스를 다시 타겠다”며 “쌍용차와 궁중족발, 군산GM공장 폐쇄, 폭염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이 눈물 흘리고 있는 현장에서 사회경제적 약자의 문제를 해결할 절실한 해법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선거제도 개혁, 연말까지 완수

정 대표는 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제도 개혁은 올해 12월이 지나가면 물 건너간다”며 “민평당이 앞장서서 선거제도 개혁을 연말까지 완수해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올해가 선거제도 개혁의 적기’라고 했다”며 “지방선거 참패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 변화가 생긴 자유한국당을 설득하면 올해 안에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회가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자, 자영업자, 중소기업,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개헌국회 이후 70년간 유지돼 온 승자독식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1996년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제안으로 제15대 총선에서 전주시 덕진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돼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 당선되면서 한국정치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해 제17대 총선 승리를 이끌었고 2004년 통일부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맡아 미국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설득하고 개성공단 건설을 이뤘다.

2007년께 대통합민주신당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후 ‘용산참사’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아파트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 부영문제 해결, 임대주택 임대료 인상 제한 등 부동산 시장 개혁했다.

2016년 국정감사에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상대로 전주 하가지구 등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과도한 임대료 인상, 갑질 행위 등 시정할 것을 권고해 ‘부영 저격수’, ‘부영문제 해결사’ 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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