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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8개월내 핵탄두 60~70% 양도 美 요구 거부...비핵화 검증도 쉽지 않아"
"北, 6~8개월내 핵탄두 60~70% 양도 美 요구 거부...비핵화 검증도 쉽지 않아"
  • 최종문 기자
  • 승인 2018.08.0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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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사진=newsis)
지난 5월3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사진=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북한이 향후 6~8개월 내에 현재 보유 중인 핵탄두의 60~70%를 미국 또는 제3국으로 양도하는 비핵화 시간표를 미국으로부터 제안받았지만 이를 여러 차례 거부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복스(Vox)가 보도했다.

복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북미가 지난 수 개월 간 북한 핵 위협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는 거의 진전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이 제재를 완화하거나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등의 양보안을 제안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도 했다.

여기서 문제는 북한이 아직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미국에 공개하지 않은 것.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시간표에 동의해 향후 6~8개월 내에 핵탄두 60~70%를 넘겨준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미국의 제안대로 했는지를 검증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고 복스는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시 북한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공개하는 것을 협상의 주요 목표로 삼고, 북한이 핵탄두 보유량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압박을 가했다고 매체는 소식통들을 통해 소개했다.

복스는 북한이 수 차례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시간표를 계속 제시하는 것에 대해 불쾌해했다고 소식통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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