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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드루킹 '대질신문' 날선 진실공방...특검, 영장청구 여부 고심
김경수-드루킹 '대질신문' 날선 진실공방...특검, 영장청구 여부 고심
  • 최종문 기자
  • 승인 2018.08.1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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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드루킹 대질 신문 3시간30분가량 진행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김모(왼쪽)씨.(사진=newsis)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김모(왼쪽)씨.(사진=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 5시20분께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소환조사를 받고 특검에 출석한지 약 19시간50분만에 사무실에서 나왔다. 특히 이번 소환조사에서는 김 지사와 드루킹 김모씨간 대질신문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김 지사는 “저는 특검이 원한하는 만큼 충실히 소명했다”며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다”라고 말했다.

특검은 김 지사에게 드루킹과의 공모 혐의와 댓글 조작 범행 개입 여부, 인사 청탁, 불법 자금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며 김 지사와 드루킹간 대질신문이 약 3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 일당의 아지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열린 ‘킹크랩 시연회’에 방문해 댓글조작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반면 김 지사는 드루킹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보여준 사실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지방선거를 도와주는 대가로 드루킹측에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의혹도 드루킹과 김 지사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드루킹은 김 지사가 댓글 조작 범행을 사실상 승인했을 뿐 아니라 인사 청탁 과정서 깊숙이 관여하는 등 지난 6·13 지방선거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김 지사사의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귀가하던 중 한 시민으로부터 목덜미 등 옷을 잡히는 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주변에 배치된 경찰에 의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김 지사를 폭행한 천모씨는 유튜버로, 김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집회 등을 생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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