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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다이, 음식물 재활용 공식 사과...이미 추락한 신뢰 불매운동 번지나?
토다이, 음식물 재활용 공식 사과...이미 추락한 신뢰 불매운동 번지나?
  • 박민희 기자
  • 승인 2018.08.1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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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박민희 기자] 유명 해산물 뷔페 체인점 토다이가 매장 내 음식 재사용 논란으로 거센 비난을 받자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토다이측이 식품위생법상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을 한 것이 화근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켜 불매운동으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13일 토다이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10여년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음식물 재활용 논란과 관랸해 토다이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
음식물 재활용 논란과 관랸해 토다이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

앞서 12일 SBS 보도를 통해 토다이 평촌점은 초밥의 회를 롤과 유부초밥을 만드는데 재사용하고 남은 탕수육과 튀김류도 모아 롤을 만드는데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외에 해동한 게를 재냉동한뒤 다시 요리로 제공하고 출장뷔페에서 남은 회를 가져와 재사용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대해 토다이는 손님이 먹다남은 음식을 재사용 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있지 진열된 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은 식품위생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여기에 해당 매장 직원들의 토다이 평촌점의 음식 재사용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까지 공개돼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토다이 측은 음식물 재사용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토다이 본사 홈페이지는 문의자 폭주로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사과문에서 토다이는 “뷔페 라인에 진열됐으나 소비되지 않은 음식 일부분을 조리해 다른 음식에 사용한 부분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일을 계기로 재조리 과정을 전면 중단하고 고객님들의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강화된 위생 매뉴얼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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