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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출원 급증..."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 PC"
특허청,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출원 급증..."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 PC"
  • 노현주 기자
  • 승인 2018.08.2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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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예시 (출처=특허청)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예시 (출처=특허청)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화면을 접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펼치면 태블릿 PC로 이용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관한 특허출원 중 디스플레이 패널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특허출원 건수는 최근 6년 동안 총 27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특허출원 건수는 직전 3년에 비해 약 3.2배 늘어난 210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발전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폴더블 스마트폰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란 전망에 기초해 기업들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이에 따라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업계는 한번 접으면 크기가 1/2로 줄어들고, 두 번 접으면 1/3 크기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스마트폰에 탑재하게 되면 사용 시에 화면을 크게 하면서 휴대성이 향상 되어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전망했다.

출원인별로는 △LG디스플레이 94건(34.1%) △삼성디스플레이 80건(29.0%) △삼성전자 23건(8.3%) △LG전자 17건(6.2%) 순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및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특허출원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술별 출원 동향은 △힌지 및 하우징 86건(31.2%) △폴딩 특성 향상 50건(18.1%) △터치 및 폴딩 상태 센싱 48건(17.4%) △커버 윈도우 22건(8.0%) 등이다. 이 기술들은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는 기술과 내구성 강화, 폴딩 상태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는 기술 등 폴더블 스마트폰에 특화된 새로운 기술들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현재까지 레노버 등 몇몇 기업에서 시제품을 선보였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의 내구성 문제 등으로 인해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내년 초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X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는 등 많은 업체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찬 특허청 디스플레이기기 심사팀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수만 번 이상의 반복적인 폴딩에도 흔적이 남지 않도록 내구성을 유지하는 기술이 상용화의 관건”이라며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우선으로 획득해 장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 바뀐 디자인과 혁신기술을 통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 및 관련 산업의 일자리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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