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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모멘티브 인수로 실리콘부문 세계 2위 수준 도약 전망"
"KCC, 모멘티브 인수로 실리콘부문 세계 2위 수준 도약 전망"
  • 노현주 기자
  • 승인 2018.09.1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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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본업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
충남 서산에 있는 KCC 대죽 2공장.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실리콘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괄생산하고 있다. (사진=newsis)
충남 서산에 있는 KCC 대죽 2공장.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실리콘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괄생산하고 있다. (사진=newsis)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KCC가 13일 미국의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와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금액은 한화로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모멘티브는 지난 2006년 GE의 실리콘사업부를 분사해 설립된 업체로, 미국 다우코닝과 독일 와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에 속한다.

이와 관련 KB증권은 이날 “실리콘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인수에 따라 현재 매출액 기준 세계 7위인 KCC의 실리콘부문은 세계 2위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모멘티브의 연결편입 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아 이번 인수에 따른 KCC 기업가치의 변화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본업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그간 KCC는 삼성물산 지분 매입 등 본업과 무관한 부분에서 지출이 많아 이 같은 점이 단점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모멘티브 인수는 본업과 관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한편 모멘티브는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KCC, 원익이 각각 50대45대5의 비율로 인수했다. SJL은 재무적 투자자로, KCC와 원익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KCC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모멘티브 인수 안건을 의결하고 공시 및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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