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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닭에서 유충 발견 관련 점주가 납품업체 협박 논란...가맹점협의회 "우리와는 전혀 무관"
BHC 닭에서 유충 발견 관련 점주가 납품업체 협박 논란...가맹점협의회 "우리와는 전혀 무관"
  • 박민희 기자
  • 승인 2018.09.2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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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맹점협의회 "해당 점주가 제조업체에게 3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받기 위해 ‘협의회 측과 얘기가 된 것’이라는 거짓 주장"
(사진=newsis).
(사진=newsis).

[일요주간=박민희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의 한 점주가 닭(신선육)에서 유충이 발견되자 납품 업체측에 BHC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협박 구실로 삼아 수천만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협의회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협의회와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반박했다.

지난 17일 MBN은 BHC의 한 점주가 공급된 신선육에 나방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닭고기를 납품하는 협력업체에 사실을 무마하는 대가로 3000만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협력업체 측에서 사정이 여의치않다며 제안을 거절하자 해당 점주가 “협의회에서 이것을 문제삼아 (협력업체와 BHC 간의)거래가 중지될 수 있다”며 협의회를 구실로 협박성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내용의 통화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협력업체의 사장이 ‘협의회 측과 다 말씀이 된 것이냐’라는 물음에 점주는 ‘그렇다’고 답하며 (협의회의) 두 대표자와 얘기가 끝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협의회장은 이번 사안이 “협의회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해당 내용이 보도되기 전 담당기자에게 협의회의 입장과 사실관계를 명확히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영돼 있지 않아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됐다“고 유감을 표했다.

해당 점주가 제조업체에게 3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받기 위해 ‘협의회 측과 얘기가 된 것’이라는 거짓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협의회 측은 ”실제로 이 점주와 통화한 내용에서 (점주가) 제조업체 대표에게 거짓으로 말했다고 밝혔다“고 말하며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물질 발견 등 가맹점에 공급되는 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가맹점은 본사를 통해 담당 운영과장이나 품질관리팀에 해당 문제를 알리고 본사는 재발방지를 위해 서비스관리팀을 별도로 운영해 교환이나 사과 등의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

또한 협의회 측은 BHC의 직원 및 점주들과 소통하는 BHC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 협의회에 사실확인 조치 없이 처음 보도된 기사가 그대로 게시돼 이 점 또한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BHC 본사가 관리하는 거래처 관리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며 ”본사와의 갈등은 광고비 및 해바라기유의 과다한 마진 등의 이유일 뿐 협의회는 BHC의 브랜드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항상 애쓰고 있다“며 이번 논란과는 전혀 관여돼 있지 않음을 강조했다.

현재 해당 점주는 협력업체로부터 협박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찰에 고소당한 상태이다.

협의회는 ”본사와 가맹점간의 불공정한 거래내용 개선이나 협의회 소속의 가맹점들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았을 때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BHC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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