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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글로벌 섬유시장 공략 박차...조현준 "고객과의 동반성장 중요"
효성, 글로벌 섬유시장 공략 박차...조현준 "고객과의 동반성장 중요"
  • 노현주 기자
  • 승인 2018.10.0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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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이 글로벌 고객사 부스를 찾아 섬유시장 트렌드를 점검했다. (사진제공=효성)
조현준 회장이 글로벌 고객사 부스를 찾아 섬유시장 트렌드를 점검했다. (사진제공=효성)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세계 섬유시장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서는 등 글로벌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 동안 글로벌 21개 고객사와 함께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8’에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는 연 300조원 규모의 중국 의류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비췄다.

중국 의류산업 시장은 약 1조7970억위안(2016년 말 기준, 한화 약 300조원) 규모로 연 평균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 회장, 중국 의류시장 1위 브랜드 직접 만나 소통

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석해 부스를 찾는 고객과 미팅을 하는 등 최신 섬유시장 트렌드를 직접 점검하고 마케팅활동의 전반을 챙겼다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 

조 회장은 올해 초 베트남과 인도를 방문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사업확대 계획을 밝힌데 이어 세계 최대 섬유시장 중국도 직접 챙기기에 나선 모양새다. 

이날 조 회장은 중국 의류시장 이너웨어, 스포츠의류, 캐쥬얼의류 각 부문에서 1, 2위를 달리는 브랜드 ‘마니폼(Maniform)’, ‘안타(Anta)’, ‘이션(Yishion)’을 만나 “고객과의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혁신, 맞춤 마케팅활동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1개 고객사와 동반 참가...베트남, 인도 이어 중국까지 글로벌 행보

조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중국 섬유업체 야타이, 베트남 직물염색업체 흥옌 등 21개 글로벌 고객사와 동반 참가해 고객사의 영업활동과 상담을 지원했다. 지난달 28일 오후에는 고객초청 만찬행사를 마련하고 전세계 섬유업계 기업들의 교류도 도모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만나 스판덱스 공장 건립 관련 계획도 밝혔다. 또 8월에는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 성장을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시회까지 직접 참석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시회, 다목적성·친환경·미래트렌드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

한편 ‘기술 경쟁력이 성공 DNA’라는 경영철학을 근간으로 지난 1998년 자체 기술로 스판덱스 양산체제를 구축한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서 ‘Better Life Ahead’라는 컨셉으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기존 제품 소개 중심 전시회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양한 기능의 복합(Purpose Full)’이라는 테마에서는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섬유를 활용해 운동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입을 수 있는 애슬래져룩을 개발해 선보였다.

친환경 제품 사용 등 환경보호 가치관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ility)’ 테마에서는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원사 마이판 리젠으로 제작한 의류를 전시했다. 또 고객사 선힝과 기능성 섬유 크레오라 에크소프트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제품도 전시했다.

또한 ‘패션의 끝(Fashion Forward)’ 테마에서는 세계적인 트렌드 컨설팅 회사 넬리로디사와 협업해 2020년 봄여름 트렌드를 반영한 원단을 전시하고 한 발 빠르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가로, 세로 모든 방향에 신축성을 갖게 할 수 있는 크레오라 핏스퀘어를 적용해 제작한 스키니진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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