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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접었다 폈다' 폴더블 폰 공개..."2007년 아이폰 이후 10년 만에 모바일 혁신 전망"
삼성전자, '접었다 폈다' 폴더블 폰 공개..."2007년 아이폰 이후 10년 만에 모바일 혁신 전망"
  • 노현주 기자
  • 승인 2018.11.0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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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2019년 300만대서 2022년 5000만대로 성장 기대...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신규 수요 창출 전망
11월 7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삼성전자가 7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폴더블 폰, 갤럭시홈 (음성인식 AI 스피커), 빅스비와 IoT 플랫폼 스마트 싱스 (Smart Things) 등 진일보한 플랫폼·소프트웨어·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의 통합 개발 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발표하고, 통합 사물인터넷 서비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개발자 워크스페이스’·‘워크 위드 스마트싱스(Works With SmartThings)’ 인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폴더블 폰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폴더블 폰은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폴딩 방식이다. 접었을 때에도 화면 정보를 확인 가능하도록 외부에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게는 200g으로 아이폰 Xs (177g)와 유사하고, 힌지 (hinge)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는 과정을 원활히 해결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폰을 내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또는 MWC(2월)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일 '폴더블 폰, 혁신의 시작'이란 삼성전자 관련 리포트에서 "폴더블 폰이 지난해부터 아이폰X를 필두로 형성된 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150~200만원)에서 새로운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면 신규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폴더블 폰 시장은 2019년 300만대에서 2022년 5000만대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2019년에 삼성전자 폴더블 폰이 초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모바일 혁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폴더블 폰 핵심 부품의 공급망을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내재화하고 있어 DRAM과 같이 독점적 시장지위 확보가 기대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프리미엄 스마트 폰 시장의 생태계가 삼성의 폴더블 폰 중심으로 재구축된다면 향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에서 애플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주식시장에서도 삼성전자 Long vs. 애플 Short 포지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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