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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주요 정당별 국민들의 호감여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현시점 주요 정당별 국민들의 호감여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김쌍주 대기자
  • 승인 2018.11.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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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김쌍주 대기자] 그동안 국회는 채용비리 국정조사 등으로 여야가 대치하며 한때 야당들이 국회일정을 거부했으나, 11월 22일 합의에 이르러 정상화됐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11월 19일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I노믹스' 발표와 함께 인적 쇄신을 예고했고, 20일에는 홍준표 전 대표가 현실 정치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 문제가 다시금 주목을 끌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후 주요 정당 지지도 흐름을 보면,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직후 창당 이래 지지도 최고치(56%)를 기록했다. 이후로는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연동하여 오르내리다가 최근 40% 초반 대를 횡보 중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7월 평균 10%, 8월 11%, 9월 12%였다가 10월 셋째 주 13%, 이후 3주 연속 14%, 지난주는 2년 만에 17%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8월 둘째 주 16%로 지지도 정점에 오른 뒤 한동안 자유한국당 지지도를 앞서기도 했으나, 추석 이후로는 10% 내외다.

지난 8월 중순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한국갤럽이 조사한 바 있다. 당시는 자유한국당 비대위 체제 한 달,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故 노회찬 의원 사망으로 공동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고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은 신임 지도부 선출 전후여서 변화가 많은 시기였다.

그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현시점 주요 정당별 호감도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다시 한 번 알아봤다. 여러 정당들 중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집계되는 정당 지지도와 달리, 정당별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의 핵심 호감 층뿐 아니라, 타당(他黨)과 교차 호감층, 대척점에 있는 정당의 비호감층 등 지지층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다.

■ 주요 정당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비율)

- 더불어민주당 54%,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3%

2018년 11월 넷째 주(20~22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원내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한국갤럽이 물은 결과(5개 정당 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54%,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과 비교하면 정의당 호감도가 7%포인트 감소했고, 다른 정당들의 호감도 변화 폭은 3%포인트 이내다.

각 정당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는 세대별 다른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정당보다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고(20~40대 60% 내외, 50대 54%, 60대+ 41%), 정의당 호감도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대칭형이다(20·60+대 30% 내외; 30·50대 40%대, 40대 55%).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20~40대 10% 이하; 50대 18%, 60대+ 25%),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다른 정당에 비해 세대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다.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호감도는 진보층(77%·68%)에서 매우 높고 중도층(53%·39%)에서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33%, 중도층에서 10%에 그치며,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보수·중도층에서 각각 27%, 민주평화당은 진보·중도층에서 17%·11%다.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만 보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보수 성향 야당, 즉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쪽에 더 가깝다. 그러나 무당층은 5개 정당 모두에 대한 호감도가 20% 미만, 비호감도('호감이 가지 않는다' 응답 비율)는 60% 이상이다.

현재 의석수와 호감도 격차가 가장 큰 정당은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탄핵 당시 상실한 보수층에서의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 8월에 비하면 지지도·호감도 모두 소폭 하락했고, 의정 활동에 인적·물적 자원이 충분치 않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호감층과 상당수 겹친다는 맹점이 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 대다수가 광주·전라 지역 기반이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호감도(23%)는 특별히 높다고 볼 수 없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층의 호감도를 보면 정의당 지지층 97%가 정의당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0%가 더불어민주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고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그 비율이 각각 85%, 72%로 진보 정당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 2018년 11월 넷째 주(20~22일)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4%,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0%

2018년 11월 넷째 주(20~22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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