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선 장애인이 아닌 예술가로 변신...완성도 높은 공연 선보여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8-12-20 10: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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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 수성구민과 동행하는 힐링 하모니 음악회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2018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무대 위에서 만큼은 장애인이 아닌 예술가로 보여 지길 희망하며,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공연을 지난 16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대구수성구민과 동행하는 힐링 하모니 음악회”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대구 수성구지부가 개최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한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대구 수성구지부 구자술 지부장은 “예술은 예술로 바라 볼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며, 그 속에서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장애인이라는 인식을 벗어 던지고 마음껏 활동 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구자술 지부장은 영남지역에 물류업을 하고 있는 성공한 기업인으로써 평소 주변을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널리 알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으로 지역에서 존경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2018 대구 수성구민과 동행하는 힐링 하모니 음악회”는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이면서, 아울러 장애인들을 향한 혹시 모를 편견을 개선 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는 피아니스트 정민성군, 판소리(국악)에 장성빈군, 아코디언 김준영군,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양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정민성군은 전국장애인 청소년 예술제 우수상, 제5회 장애인 스페셜k어워즈 대상,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와 EBS다큐 시선에 출연 하는 등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수상경력과 활동이력을 보여주고 있다. 피아노 연주 역시 정민성군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판소리(국악)를 하는 장성빈군은 초등학생시절 우연히 국악을 접하면서 본인의 장애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정지혜 선생님께 만정제 흥보가를 사사 받았으며, 김영자 선생님께 정광수제 수궁가를 사사중에 있다. 2017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고, 그밖에 다양한 방송 및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음악인 국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코디언 김준영군은 꿈꾸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주변에 많은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 예술가다. 김준영군은 5살 때 주방그릇을 마치 드럼처럼 장단을 맞추는 것을 본 어머니는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 드럼 학원에 보내 수업을 한 결과 당시 음악선생님께서 ‘박자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맞춰낸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악기를 섭렵하면서 아코디언으로 둥지를 틀었으며 특유의 재치있는 무대와 즐거운 연주 실력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면서 경로당과 양로원에 기부공연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국장애인 스페셜 대회 실용음악 동상, KBS 노래가 좋아에 출연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평거스타일기타리스트 김지희양은 원래는 그림을 전공으로 하는 친구였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지희양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구해 온 기타가 지희양을 음악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시작이 됐다. 기타를 통해 본인의 마음을 전달하는 지희양은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기타독주를 했으며 뮤직 다큐멘터리 영화 <리틀 걸 블루>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무대를 서는 것에 즐거움이 가득한 지희양은 다양한 공연을 하며 시민들에게 기타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싱어송라이터 가수인 추가열씨가 무대에 함께 했으며, 공연 마지막에는 무대 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주었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광역시 수성‘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호영, 대구광역시 수성‘갑’ 국회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대구광역시 수성구 구청장인 김대권 구청장이 함께 했다.


또한 한울 섹소폰 아카데미에서 신나는 섹소폰 연주를 통해 무대의 구성을 알차게 해주었고, TBC·수성아트피아 어린이 합창단 또한 마지막 무대에서 힘께 행복한 무대에서 함께 공연했다.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우덕구 운영위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이번 공연에 자원봉사를 해주신 대구광역시 녹색 어머니연합회와 대구 수성구에 장애인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써주신 여러관계자분과 멀리서 오셔서 공연을 해주신 예술가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길에도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저희와 함께 마음을 나눈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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