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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제네시스G80, 세계 최초 홀로그램 AR 적용 내비게이션 탑재
현대車 제네시스G80, 세계 최초 홀로그램 AR 적용 내비게이션 탑재
  • 박남훈 기자
  • 승인 2019.01.0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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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인근 도로에서 제네시스 G80의 전면유리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실제 작동하고 있다. [제공=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인근 도로에서 제네시스 G80의 전면유리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실제 작동하고 있다. [제공=현대차]

[일요주간=박남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홀로그램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제네시스 G80을 공개했다. 

이번에 적용된 홀로그램 AR 내비게이션은 스위스의 증강현실 전문기업인 웨이레이(Wayray)가 만든 제품이다. 

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AR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ADAS 기능들도 포함된다. 

홀로그램 AR 내비게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제 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보여줘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다. 

운전자는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차량 속도에 맞춰 이동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전면 유리창에 도로정보가 표시돼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기존 HUD는 차량 데쉬보드 위에 설치된 LCD 화면을 통해 반사된 영상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반면, 차량용 홀로그램은 영상용 레이저를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하기 때문에 화면 유리창 전체에 영상을 표시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다. 

이번에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은 전면 유리에 가로 310mm, 세로 130mm 크기로 투영되지만 실제 운전자 눈에는 가로 3150mm, 세로 1310mm로 보이게 된다. 

현대차는 웨이레이의 부품이 차량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면 유리창 설계 조건에 맞게 홀로그램 HUD 표시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했으며 홀로그램 영상이 운전자의 시야에 최적화돼 표시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람 및 사물, 버스나 자전거 전용도로, 건널목 등 홀로그램 증강현실로 표시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후측방 경고시스템, 고속도로주행보조(HDA) 등 고도화된 ADAS 기능들도 대거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이후 웨이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양산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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