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조양호 한진 회장 '사면초가'...文-재계 회동 빠졌나? 3월 연임 빨간불?

하수은/박민희 / 기사승인 : 2019-01-10 1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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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관계자 "(청와대로부터) 회동 요청이 없었고, 신년 회동 참석과 관련해 정확히 알고있지 않다"
"국민연금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지만 진행된 것이 없어 지켜봐야...어떠한 입장 낼 수 있는 상황 아냐"
지난해 10월 회삿돈으로 자택 경비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소환되고 있는 모습.
지난해 10월 회삿돈으로 자택 경비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소환되고 있는 모습.

[일요주간=하수은/박민희 기자] 신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국내 주요 재계 오너들과 갖는 새해 첫 회동에 경제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20대 그룹 총수들 중 누가 참석하고 배제되는지도 주요 관심사다.


지난 1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나 경영일선에 복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반면 횡령·배임, 약사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 간 신년 회동 명단에서 빠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조 회장이 이끄는 한진그룹은 재계 서열 14위다.


오는 3월 회장직 임기를 앞둔 조 회장의 연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기금에 따르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3대 주주(7.34%)인 국민연금기금이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 등의 혐의와 관련해 조 회장이 그동안 이렇다 할 개선방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판단해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민연금기금은 16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한진칼과 대한항공 주총에서 국민연금 주주권을 행사할 지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11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 간 신년 회동) 참석 여부는 저희가 결정하는게 아니다. (청와대로부터) 회동 요청이 없었고, 신년 회동 참석과 관련해 정확히 알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진칼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기금이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측에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지만 진행된 것이 없어 지켜봐야 한다"며 "추후를 지켜봐야한다. 어떠한 입장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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