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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제+] 스마트홈 분야 급성장...글로벌 기업들, 시장 선점 '각축'
[혁신경제+] 스마트홈 분야 급성장...글로벌 기업들, 시장 선점 '각축'
  • 박민희 기자
  • 승인 2019.01.1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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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글로벌,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연평균 30% 성장률...오는 2022년 약 1200달러 규모 확대 전망
미국법인 데이브 다스 상무와 이윤철 상품혁신 담당임원이 2019년형 스마트 TV의 '뉴 빅스비'로 '유니버셜 가이드'를 시연하고 있다. '유니버셜 가이드'는 사용자가 즐겨보는 축구경기를 추천해주고 경기 시작 전까지 다른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다면 '어제 본 거 틀어줘'라든지 '10초 뒤로 돌려줄래?'와 같은 명령을 자연스럽게 수행한다
미국법인 데이브 다스 상무와 이윤철 상품혁신 담당임원이 2019년형 스마트 TV의 '뉴 빅스비'로 '유니버셜 가이드'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일요주간=박민희 기자] 산업 조사 보고서 전문업체인 IRS글로벌이 국내외 스마트홈 시장의 동향과 관련 기관과 기업이 나아갈 방향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2019 전략산업, 지능형 스마트홈 국내외 시장 전망과 핵심기술 전략 보고서(Market Report)를 내놔 주목된다.

‘스마트홈(Smart Home)’이란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홈 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이라는 개념에서 보다 진화한 스마트홈은 이제 사물인터넷(IoT) 단계를 넘어서 ‘인공지능(AI) 비서’ 등의 형태로 인공지능이 탑재돼 ‘지능형 스마트홈’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이제 단순한 Home Network 구축의 의미를 넘어서 보안,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까지 폭넓고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형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즉 AI 및 빅데이터와 결합된 스마트홈은 보다 진일보해 능동적인 형태로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이동패턴 등의 정보를 분석해 각각의 사용자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되며 이에 응용 프로그램의 편리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CES 2019(소비자 가전전시회)에서도 ‘스마트홈’은 CES가 꼽는 주요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중요한 화두이다. 스마트홈은 AI스피커, 가전제품, 보안장치, 조명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클라우드와 IoT로 연결돼 새로운 혁신을 창조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스피커로 컨트롤이 가능한 Amazon의 전자레인지, 카메라가 내장된 Bosch의 냉장고, 도난 방지를 위해 가정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꾸며주는 스마트 스피커 Kebin 등의 다양한 스마트폰 분야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에는 약 1200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품군별로는 ‘Smart Appliances’ 분야가 32.0%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국가별로는 미국에 세계 시장의 40%가 집중돼있으며, 당분간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요 인터넷 서비스 기업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대형 가전 및 장비 업체와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 시장을 확대시키고 있는 중국,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보급에 적극적인 일본이 시장 확대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를 앞세워 ‘AI 대중화’를 선포하고 나섰으며, 구체적으로는 2020년까지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도입해 가정, 오피스, 자동차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통해 생활 전반에 걸쳐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AI가 접목된 가전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들인 SKT와 KT, LG U+는 각각 ‘스마트홈’, ‘기가 IoT 홈’, ‘IoT 앳 홈’이라는 명칭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지원 기기 확보 및 연관 서비스 출시를 확대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와의 제휴를 통해 생활, 주방가전 계열사와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해 SK 주요 계열사들과 ‘SK의 혁신적 모빌리티’를 테마로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각 계열사들의 기술로 향후 SK가 국내외 핵심 모빌리티 파트너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4차 산업혁명 및 5G 상용화 등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실생활에 스마트홈이 구축될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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