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코로나 19 재확산에 '영구 재택 근무' 검토중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9 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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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컨설팅 그룹 분석, 재택근무자들은 우려와 달리 생산성 저하 없어

 

▲ 대표적인 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 (사진=최종문 기자)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영구 또는 장기적인 재택 근무 제도 도입을 검토중인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정보기술(IT)기업들은 코로나 19 확산 추세에 따라 영구적인 재택 근무 제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역시 지난달 27일 일-가정 양립 정책을 1년간 더 연장해 재택 근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글 직원들은 내년 6월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베이 등에 위치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IT기업 이외에도 일본 전자업체인 히타치와 미국 보험회사 내셔널와이드, 미국 리서치업체 닐슨 등 다양한 업종에서 영구 또는 장기적인 재택 근무 제도가 검토되고 있다.

 

▲ 트위터 이미지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이같은 추세는 재택 근무 확대는 생산성 저하에 대한 우려와 달리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이 유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은 코로나19로 고용주들이 준비 없이 재택근무를 시행했지만 피고용인들은 생산성이 유지됐거나 오히려 향상됐다고 인식한다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BCG가 미국과 독일, 인도 등에서 애널리스트와 엔지니어, 교사, 의료 종사자 등 전문가 1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5%는 재택근무에도 데이터 분석, 프리젠테이션 작성 등 개인 업무에서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다만 동료 또는 고객과 교류, 팀 작업 등 협업 작업에 한해서는 51%만 생산성을 유지했거나 개선됐다고 선택했다.

 

BCG"코로나19는 보건적,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했지만 일터를 재창조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제공했다""기업들이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양질의 인재를 채용하려면 근무 유연성에 대한 직원의 욕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카카오 등의 국내 주요 IT기업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한시적인 재택근무 형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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