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기획]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시스템 대수술 필요성 대두

박민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5 09: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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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중심 학습 확대' 학문간 융합이 일어날것
'다양성에 대처' 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일요주간 = 박민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 교육의 대수정이 활발하게 진척되고 있는 조짐이 곳곳에서 싹트고 있다.

전통적 학교에서의 수업 방식도 학습 공간의 공유가 활발히 일어나고, 체험 중심의 학습이 확대되며, 교육 시스템은 상호 연결되고 학문간 융합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결국 학교는 정해진 학제와 학력인증의 역할에서 벗어나 학습공동체로의 역할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래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 대수술’


학생들은 온라인 학교를 포함한 비전통적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검정고시를 보는 학생 수가 증가하게 되며, 공교육과 관련이 없는 다양한 자격증이 나타나면서, 고교와 2년제 대학의 경계가 흐려짐은 물론 4년제보다 교육성과가 좋은 2년제 대학이 늘어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의 패러다임 대전화이 진행중인 가운데 교육시스템의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전통적 학교에서의 수업 방식에서 체험 중심의 학습이 확대되며 교육시스템은 상호 연결되고 학문간 융합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Pixabay


제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하여 국내에서도 미래의 산업구조, 인구구조 등의 변화를 반영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시스템과 교육과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인문, 사회, 과학기술의 기초 소양 함양이나 문·이과 통합 교과 신설, SW 교육 필수화,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전체적인 학습량 감소를 통한 깊이 있는 학습 추진, 교과 내, 교과 간 통합적 연계,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고자 하는 토의·협력, 탐구 학습의 강조, 과정 중심 평가로의 강조 등이 교육 패러다임 대변화의 총론적 방향의 골자이다.

이에 교육과정은 미래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하는 학교교육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심도 깊게 논의되어야 할 부분이다. 또한 미래의 초·중등교육과정에는 학생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미래사회의 핵심역량들이 반영이 되어야 한다. 핵심역량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 사람으로서 소유하고 있어야 있는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지식과 기능, 그리고 태도의 총합으로 정의할 수 있다.

◆ ‘창의성 의사소통 협력’이 핵심모델


핵심역량(Competencies)은 학생들이 복잡한 도전을 위해 필요한 능력들이다.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등에 있어 혁신적인 새로운 방법들을 상상하고 고안할 수 있는 ▽창의성(Creativity), ▽의사소통(Communication)과 ▽협력(Collaboration)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거나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매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제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관계는 첨단 기술을 교육에 활용하는 단선적인 관계를 넘어 과학기술이 인간의 사유방식과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복합적인 관계를 심층 조망하여 이행되어야 할 것이다. 세부적 각론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 분야도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전통적 교육 방식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토의·협력, 탐구 학습 등이 대두되면서 교육 현장이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Pixabay

▽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교육정책의 방향 및 전략 모색 ▽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개편의 기본 방향 및 로드맵 마련 ▽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인재 양성 전략 모색 ▽ 미래사회의 변화에 부합하는 교육체제 마련 ▽ 유연한 학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거버넌스 구축 ▽ 미래형 교육과정 편성 및 연계성 확보 방안 등이 중점 거론된다.

세계의 주요국들은 교실 내 학생의 다양성에 대처하는 것을 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삼기 시작했다. 다양성의 증가는 무학년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개별화 지도, 학습장애를 가진 학생도 일반 학생들처럼 교육과정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보편적 학습설계 등의 도입을 재촉할 것이다.

기계력이 강해지는 미래에는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운 능력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인간다운 능력을 함축한 두 단어는 ‘사고력’과 ‘감성력’이다. 혁신의 주체는 그 사람이 가진 ‘문제의식’과 ‘공감능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균형 잡힌 전인적 교육 목표가 제4차산업혁명의 기본 골격으로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 지성을 기르는 인지 역량

알고 있는 사실을 타인에게 잘 설명하는 능력, 주어진 현상과 지식 및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 기존의 사실이나 지식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 지식과 정보를 연결하여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 인류의 문화유산에 담긴 지혜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 등이 요망된다.

▼ 감성과 건강을 키우는 사회·정서 역량
자연 현상이나 예술적 산물에 대한 심미적 감수성,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문화예술적 능력,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 타인과 협력하고 갈등을 관리하며 사회적 관계를 맺는 능력, 신체 활동을 통하여 놀이‧학습‧일에 참여하는 능력,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을 키우고 유지하는 능력 배양이 선결되어야 한다.

▼ 인성 및 시민성을 함양하는 참여·자치 역량
자아 존중감을 바탕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 민주적 절차와 방법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능력,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함께 실천하려는 태도, 정의와 비차별 정신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참여·행동하려는 태도, 생태‧평화‧인권에 대한 윤리적 인식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게 참여하는 태도,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시민과 공감하고 교류하는 태도가 함양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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