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술 기반 내비게이션 특허 출원 증가...차량 전면 유리에 3D 화면 구현

하수은 / 기사승인 : 2019-08-23 09: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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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운전자의 차량 운행을 도와주는 내비게이션 장치는 차량에 거치되는 거치식과 대시보드에 소형 디스플레이로 장착되는 매립식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는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분산시켜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최근 차량의 전면 유리에 운행 정보와 관련된 내비게이션 화면을 증강현실(AR)로 구현해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을 향상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 전면 유리에 표시되는 증강현실.ⓒ특허청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차량의 전면 유리에 현실감있게 표시하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관련된 특허 출원이 늘고 있다.

차량의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장치와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은 2009~2012년 14건, 2013~2018년에는 113건이 출원됐다.

최근 10년간의 출원인별 동향을 보면 내국인 출원이 120건(94%), 외국인 출원이 7건(6%)이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현대오트론이 26건(20%)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자동차 23건(18%), 팅크웨어 15건(12%), 엘지전자 12건(9%)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기술별로는 센서와 헤드업 디플레이(HUD)를 이용해 전면 유리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화면을 투영하는 기술(98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화면을 디스플레이하기 위해 차량의 전면 유리에 부착되는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25건), 운전자의 시선을 검출해 보정하고, 홀로그램 또는 3D 화면으로 정보를 표시하는 이미지 처리 기술(28건) 등이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화면에 외부 객체정보를 표시하기 위해 외부 객체와의 통신을 실행하기 위한 사물 인터넷 기술(14건)도 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장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또는 투명 디스플레이로 차량의 전면 유리에 주행 정보와 외부의 객체 정보(신호등·차선·다른 차량의 주행 정보·주변 건물 및 지역 정보 등)를 표시해 전자의 시야 분산을 억제한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

박재일 특허청 가공시스템심사과장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은 센싱 기능을 포함하는 HUD 기술,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5G 통신을 이용하는 사물 인터넷 통신 기술, 이미지 처리 기술 등을 포함하는 융합 기술”이라며 “이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차량에 제공되는 기초 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술 개발과 함께 선제적인 지식 재산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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