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자원은행, 임상자료·유전체 자료 등 바이오 데이터 10만명 분 공개·분양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1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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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민건강증진과 미래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개범위 확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임상과 혈액분석 자료, 유전체 자료 등 약 10만명분의 인체 자원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분양한다.(사진=픽사베이)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활용성과물로 생산된 임상자료와 유전체 자료 등 약 10만명분 인체 자원이 추가로 공개·분양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그동안 연구자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인체유래물로부터 생산한 2만 7000명분 임상과 혈액분석 자료, 7만 5000명 유전체 자료 등 약 10만명분의 인체 자원을 오는 3월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은행에서 추가로 공개·분양하는 인체 자원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 주관부서(유전체 역학과)와 한국인칩 유전체 정보 생산 주관부서(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의 인체 유래물 이용성과물로 중앙은행에 제출된 인체 자원이다.

 

임상·역학 자료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하나로 수집된 지역사회코호트 8차 추적조사자료로 농촌코호트 추가 혈액분석자료 등 임상·역학자료 2만 7422명분이다.

유전체 자료는 지역사회코호트와 도시코호트 등의 일부 참여자 2350명분의 후성유전체와 7만 2296명분의 한국인칩 유전체자료(PLINK 포맷) 등 유전체 정보 7만 4646명분이다.

 

▲플랫폼별 유전체정보 분양(출고) 현황. (사진=질병관리청)

이번에 공개되는 혈액분석자료와 후성 유전체 자료는 그동안 중앙은행에서 인체 유래물(혈청·DNA)을 분양받은 후 인체유래물 이용성과물로 기탁된 바이오 데이터다.

인체 자원 분양 → 연구수행 → 이용성과물 기탁 → 재분양 등 이용성과물 환류 체계를 통해 인체자원 가치를 재창출, 바이오뱅크와 연구자 간 선순환 체계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개되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추적조사자료와 혈액 분석자료는 기존의 추적조사 통합자료에 추가하고 사전제작 인체 자원으로도 제공된다.

공개된 인체 자원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 내 인체자원분양데스크에서 분양신청할 수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들에게 분양된다.

한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과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만성질환 연구사업 등에서 확보된 고품질 인체자원의 공개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990여 연구과제에 인체 자원을 분양해 570여 편 이상의 논문과 32건의 특허 활용성과를 창출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역학·임상정보와 유전체정보가 연계된 고품질의 인체 자원이 국민건강증진과 미래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개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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