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퀄컴 스냅드래곤 버리고 자체 칩셋 개발할 수도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0 09: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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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협력해 코드네임 '화이트채플' 칩셋 개발중이라 밝혀
5나노미터(nm) 공정으로 픽셀 스마트폰과 크롬북 채택 예상
▲ 구글이 삼성전자와 협력해서 모바일 칩셋을 개발한다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구글이 자체 제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할 모바일 칩셋을 개발중이며 빠르면 내년초 채택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매체 엑시오스(AXIOS)는 구글이 코드명 '화이트채플(Whitechapel)'이라는 모바일 칩셋을 개발중이며 이는 삼성전자의 5나노미터(nm) 기술을 채택했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모바일 칩셋은 미국 퀄컴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신형 모바일 칩셋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이다. 하지만 애플은 자체 칩셋 A시리즈를 제조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통제하고 있고 화웨이 역시 자체 칩셋 기린을 사용중이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함께 자사가 제조한 엑시노스(Exynos) 역시 함께 탑재해 사실상 엔진이 다른 두 종류의 폰을 같은 브랜드로 판매중이다. 

 

엑스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몇주 전 구글은 처음으로 자체 디자인 칩셋을 받았지만 현재 상태로는 당장 크롬북과 픽셀 스마트폰에 채택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빠르면 내년 혹은 향후 채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화이트채플에 8코어 ARM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하드웨어 차원에서 접목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알려졌다. 이는 성능 향상은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가 폰이 켜져 있는 동안 언제든 사용자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의도라고 한다. 

 

구글은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보도를 전한 엑시오스는 미국 유료 방송채널 HBO를 통해 보도 프로그램 엑시오스 온 HBO(Axios on HBO)을 방송하는 전문매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순다 피차이 구글 CEO, 일론 머스트 테슬라 대표 등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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