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안방극장TV' 제치고 저녁 시간의 강자로 등극했다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09: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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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조사결과 '저녁 7시 이후 가장 많이 시청하는 미디어 매체'로 등극
유튜브 56.7%, 지상파 18.8%, 케이블 방송 9.0%, 넷플릭스4.8%로 큰 차이 보여
▲ 유튜브, 지상파 뛰어넘어 저녁 시간의 강자로 등극했다 (사진=Pexels)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유튜브가 안방극장 지상파TV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엘림넷 나우엔서베이가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저녁 7시 이후 가장 많이 시청하는 미디어 매체'를 설문조사한 결과 유튜브가 56.7%로 1위를 차지했다. 1위 지상파 방송 18.8%와는 37.9% 포인트로 큰 폭의 차이를 기록했다. 이어 '케이블 방송(9.0%)', '넷플릭스(4.8%)', '웨이브(pooq과 옥수수가 결합한 한국형 OTT 신규서비스) (2.5%)', '네이버TV(2.2%)', '아프리카TV(2.1%)', 'TVing(1.2%)', '트위치(1.2%)', '카카오TV(0.9%)', '왓챠플레이(0.6%)' 순으로 집계되었다. 

 

놀라운 것은 유튜브 이용자 수가 지상파와 케이블, 넷플릭스를 모두 합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으로 확실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는 점이다. 27.8%의 TV보다 유튜브가 2.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10대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 걸쳐 변화가 일어난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상위 5개의 매체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도 이를 반영한다. 

 

10대는 거의 동영상 플랫폼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20~40대는 나이가 들수록 TV 시청 비율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동영상 플랫폼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50~60대는 여전히 TV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37%가 유튜브를 시청한다고 밝혀져 뚜렷한 강세로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기술에 익숙한 10대는 자연스럽게 친해지지만 5,60대의 경우 카카오톡의 메신저를 통해 유튜브 링크를 건네받고 이를 클릭하면서 새로운 플랫폼과 친해지게 되었다"면서 "우리나라의 빠른 통신환경과 고성능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기다림없이 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미디어를 수용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 오후 7시 이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미디어 매체 설문조사결과 (자료=나우엔서베이)
▲ 오후 7시 이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미디어 매체 설문 연령별 조사결과 (자료=나우앤서베이)


한편 이 조사는 지난 11월 01일부터 11월 04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000명(남성 538명, 여성 4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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