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덕 정경식재단,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 100만불 기부

정승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4 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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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 강당에서 김진덕 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관의 증축사업에 100만불을 기부하는 행사가 열렸다.

 

[일요주간 = 샌프란시스코/정승덕 기자] 지난 21일 오전11시 샌프란시스코한인회 강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독도와 위안부 등에 대한 많은 활동을 해 온 김진덕 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이순옥 재무이사장과 윤상수 주 샌프란시스코총영사, 곽정연 현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과 역대 한인회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한인회관의 증축사업에 100만불을 기부하는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진덕 정경식재단이 한인회관 증축에 필요한 기금마련에 100만달라를 기증하는 것을 내외에 알리고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의 한인회관 건물은 1900년도에 지어진 건물로 초기에는 유대인들의 커뮤니티센터로 사용해 오던 것을 1987년도에 한인들이 구입해 현재에 이르고 있었는데 그동안 부분적인 보수만 해오다 이제는 전면적인 보수와 증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지역동포들에게 후원을 요청하고 성금을 모아 오던 중에 100만불이라는 거액을 한단체로부터 받게 된 것이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후원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측의 매칭 펀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50만불을 추가로 확보 할 수 있는 기대를 하고 있다. 200만불의 건축자금 확보를 목표로 한인회는 계속적인 모금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100만불을 기증한 김진덕 정경식재단의 김한일 치과의사는 그동안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과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기림비를 세워 국내외에 일제의 만행을 방방곡곡에 알리는 일을 꾸준히 해왔었다.

김한일 대표는 “샌프란시스코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교두보로서 양국관계에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곳이고, 최초로 보빙사 일행을 파견하여 첫발을 내디딘 곳이 이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본격적인 항일의거의 시초가 된 장인환 전명운 의사의 의거가 이곳에서 있었고 그분들의 흉상이 우뚝 서 있는 곳이 현 한인회 건물이다"며 "우리는 후세들에게 이건물과 역사적 가치를 전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단측은 증 개축을 통해 새로워지는 한인회관이 1세뿐만 아니라 2세, 3세 등 세대를 초월해 한인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고, 이민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의 이민 역사를 지켜 나가는 터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베이지역 동포들은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큰 금액의 기부에 환영의 뜻을 보내고 비가 새는 등의 노후 건물이 새롭게 단장되어 한인들의 모든 모임에 구심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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