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늘부터 청약…90만원 넣으면 균등배정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5 1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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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00% 균등 배정… 청약자 많으면 추첨 등으로
▲ 카카오뱅크가 코스피에 상장된 지난 8월 6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전광판에는 카카오뱅크 상장 관련 문구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카카오페이가 25~26일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공모주 사상 첫 100% 균등배분 방식이 적용돼 최소 증거금만 내도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25일 카카오페이가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한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규모다.

4개 증권사는온라인 청약 시간은 25일 10~22시(저녁 10시까지), 26일 10~16시(오후 4시까지)다. 투자자 편의를 위해 청약 첫날 마감 시간을 오후 4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원을 넣으면 누구나 주주가 될 수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출발한 카카오페이는 결제 사업의 탄탄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대출, 투자, 보험상품과 관련한 대출 비교 및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1조5300억원에 달하는 조달 자금은 증권·보험사업 확장,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및 지분투자, 핀테크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면서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 상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가 온라인 청약 시간 확대에 나서면서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대다수의 직장인, 자영업자 등의 투자자들이 퇴근 후 시간대에 더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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