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파슬의 신제품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대안이 될 수 있나?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7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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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이 강화된 칩셋 탑재 파슬 젠5E(Gen 5E) 제품 출시
애플워치는 6세대 제품 선보이며 순항중
▲ 파슬의 스마트워치 시리즈 (사진=파슬, 편집 =일요주간)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애플워치가 스마트워치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표하는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문 시계 그룹 파슬(Fossil)은 기능이 보강된 젠5E(Gen 5E)의 개발이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젠5 모델이 44mm 한 크기로만 제공되던 것을 42mm의 작은 크기 모델로 추가한 것이다. 그동안 남성만을 타겟으로 했다면 이제는 여성이 착용하는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라인업을 늘렸다.

 

파슬측은 전화를 직접 시계를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스피커를 내장하고, 유저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설계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NFC 결제와 스마트 배터리 모드, 방수 기능등을 추가했고 기존의 운동추적 기능도 여전히 제공된다.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실제 제공되는 역할은 기존과 같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동일하다고 밝혔다. 

 

44mm 기존 제품에 3개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고 42mm 추가된 라인업에는 4개의 신제품이 추가된다. 여성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노력으로 해석 가능하다.

 

다만,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웨어OS(Wear OS)라는 점이 현재로서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두드러지게 보인다. 

 

처음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웨어 OS라는 이름으로 스마트워치를 내 놓았을 때만 하더라도 애플워치의 사각형 디자인과 달리 전통적인 원형 형태의 시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만든 구글이 직접 만든 스마트워치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반응속도와 알림 확인, 운동량 측정 외에는 별다른 용도가 없다는 점에서 매일 충전해야 하는 스마트워치는 생각보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애플워치 6 (이미지=애플, 편집=일요주간)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 애플은 달랐다. 

 

6세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폰 없이도 단독형으로 전화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심박수 체크와 혈중 산소포화도 점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제는 매월 구독하는 홈트레이닝 영상 코칭까지 지원하는 다기능 제품으로 발전했다. 

 

처음부터 2종류의 크기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계줄과 시계화면을 제공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다른 스마트워치로 눈을 돌리지 않도록 해 온 결과 지금은 아이폰만 사용하는 매니아라면 매일 착용은 아니더라도 꼭 갖고 싶은 위시리스트에 오를 정도가 된 것이다.

 

이 같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애플은 저렴한 버전 애플워치 SE를 추가로 발표하면서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또 한번 승부수를 띄웠다.

 

▲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사진=삼성전자, 편집=일요주간)

 

국내에서는 애플워치의 경쟁자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시리즈가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오리지널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연이어 내 놓으면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잘 연동되어 동작하는 자체 운영체제를 채택하여 구글의 느린 업데이트와 궤를 달리하며 성장속도를 높이고 있다. 혈압 측정을 비롯한 필수 건강기능을 추가한 것도 눈에 띈다.

 

모바일 악세사리는 말 그대로 악세사리일 뿐이다. 

 

그렇지만 메인 제품 선택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파슬의 이번 제품 발표가 안드로이드폰이 대세인 상황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변방에 남아 있을지 관심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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