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메카로 떠오른 새만금...민간자본 수조원 투입 수상태양광 추진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9 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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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가연 기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사업이 새만금에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8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19일 허가했다.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해 재원조달계획과 발전설비 건설・운영계획 및 지역수용성 정도 등을 심사한 결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발전사업 허가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조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Pixabay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새만금 사업지역 중 상대적으로 개발수요가 낮은 공항 인접 새만금호의 약 30㎢를 활용해 역대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중 세계 최대인 2.1GW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30㎢는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다. 약 100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는 기존 세계 최대(준공 기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중국 화이난시, 150MW)의 14배,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수상태양광 설치량(1.3GW)의 1.6배에 해당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30.8GW 규모의 태양광 확보를 목표로 하는 재생에너지 3020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약 273t의 초미세먼지(PM2.5)와 100만t의 CO2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새만금 발전단지에는 약 500만개 이상의 태양광 모듈 수요가 예상되는 등 국내 업계가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설비·기자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단지 건설에는 약 4조 6000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16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체의 3분의 2인 1.4GW 규모 태양광 사업은 ‘내부개발・투자유치형’으로 추진되고 이를 통한 수익은 새만금 지역내 산단 조성, 투자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발전사업 허가를 통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투자유치와 내부개발 촉진 여건이 마련됐다”며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과정에서 전력계통 및 주변환경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사업전반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와 연계해 새만금 지역에 재생에너지 관련 산학연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위기지역 지정 등 침체된 전북지역 경제를 되살리는데 큰 활력소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부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쯤 본격적으로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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