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에 90% 의존한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 직접 개발한다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4 15: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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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노가연 기자] 정부가 수입에 의존했던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 기술개발을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마그네슘(Mg)계 세라믹 원재료 국내생산 시범사업 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산업부는 그동안 중국과 일본에 90% 이상 수입을 의존한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 세라믹기업 등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6개 과제에 총 229억원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할 방침이다.

 

▲ 마그네슘(Mg)계 세라믹원재료 시범사업.(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는 철강용 내화물과 전기차 배터리 방열필러 소재용으로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26만4000t(약 1410억원) 규모다. 그동안 순도 93% 내외의 저품위 원재료는 중국, 순도 98% 이상 고품위는 일본에서 주로 수입했다.

두 나라에서 수입한 비중은 90%나 된다. 수입액은 2019년 중국에서 980억원, 일본에서 200억원 등 총 127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마그네슘(Mg)계 원재료 국내 공급과 응용제품 개발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우선 국내 가용자원(백운석·해(간)수·폐내화물 등)을 활용한 마그네슘(Mg)계 원재료 생산 공정기술 개발 관련 신규 3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5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백운석 활용 마그네슘계 세라믹원재료 개발, 해(간)수 활용 마그네슘계 세라믹원재료 개발, 폐내화물 활용 마그네슘계 세라믹원재료 개발 등이다.

국내 생산 마그네슘(Mg)계 세라믹 원재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응용제품 개발 관련 신규 1과제에 5년간 최대 4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열계면 소재를 위한 고열전도도 MgO 필러 개발 등이다.

산업부는 응용제품 개발은 세라믹원재료 기술개발이 진행된 2024년도부터 개발·제조된 원재료를 활용하는 2개 과제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측은 “국내 자원을 활용한 국내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그동안 원가경쟁력(중국)과 기술경쟁력(일본) 열위로 수입에 의존했던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의 소재 공급 안정화와 철강, 화학, 환경 등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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