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27일 밤 양자 TV토론 확정…120분간 진행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1: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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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10시부터 진행…토론 주제·방식 추후 결정
언론단체 6곳 "민주당·국힘 양자 TV토론은 명백한 갑질"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좌), 국민의힘 윤석열(우).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27일 밤 양자 TV토론을 갖기로 했다고 민주당이 18일 밝혔다.

박주민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27일 후보간 양자 토론은 민생 대안과 미래 비전 및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누가 가졌는지를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27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120분간 양자 토론을 한다는 것만 결정됐다"며 토론 주제와 방식 등 세부사항은 추후 룰 미팅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 주제에 대장동 개발이나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의혹이 포함되는지와 관련해서도 "전혀 결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아울러 "설 연휴 후에 4당 합동토론도 이 후보는 수용한다"며 "윤 후보를 포함해 다른 3당 후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3사는 4당 후보가 다 나오는 토론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한 것이고, 민주당은 적극 수용하는 입장"이라며 국민의힘 측에 다자 토론 수용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는 17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비상식과 불공정이 난무하는 양자토론은 명백한 '갑질'"이라며 "애초 방송사가 여야후보 4자 토론을 제안했지만 TV토론을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이용하려는' 거대 양당의 야합 결과"라고 비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대선후보 TV토론 기준은 국회 의석수 5석 이상 정당의 후보, 직전 대선 3% 이상 득표, 이전 총선 또는 지방선거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 받은 정당의 후보, 선거 운동기간 시작 전 한 달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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