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비디오 셀카 '페이스ID' 처리방법 트위터 유출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11: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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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 제인 만춘 웡 (@wongmjane), 페이스ID처리과정 공개
애플의 페이스ID가 사진기반인 것에 비해 페이스북은 비디오 셀카로 처리
▲ 트위터 사용자가 공개한 페이스북 비디오셀카 아이디 처리 (이미지=트위터)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비밀번호 잠금보다 몇배 효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얼굴인식방식이 페이스북에 도입된다. 

 

트위터 사용자 제인 만춘 웡 (Jane Manchun Wong, @wongmjane)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비디오 셀카 방식으로 얼굴을 인식한 후 이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화면의 보안을 처리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명령을 실행한 후 눈높이로 폰을 맞추고 화면 지시에 따라 얼굴을 인식시키면 된다. 

 

이같은 방식은 애플의 페이스ID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인식시키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영상으로 처리하는 것은 분석량에 있어 상당한 부담이 걸리지만 특허 문제로 인해 이같은 구분점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아직 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보안 문제를 위해 등록한 얼굴 정보를 30일간 보존하며 이후 파기할 것이라고 한다.

 

보안을 위해 얼굴인식 방식을 택하는 것은 페이스북으로는 당연한 과정으로 보인다. 현재 사진이 사용자의 계정에 업로드될 경우 친구 목록과 데이터베이스를 살펴 이름을 추천하는 방식이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도 사생활 보호와 관련된 논란이 일고 있다. 

 

▲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방법 설명도 (이미지=트위터)

가장 큰 문제는 이같은 얼굴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될 경우 사실상 바꾸지 못하는 암호키가 유출되는 셈이기에 위험성도 크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의 비디오 셀카 얼굴인식이 공식 도입되면 이와 관련되어 논란은 더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시사문화 평론가는 "페이스북은 자사의 서비스는 물론,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의 보안 유출 문제로 곤혹을 치룬 적이 있다"면서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를 겪었던 만큼 고객정보관리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 페이스ID를 도입한다면 거센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페이스ID를 사용하고 있는 애플의 경우 정보 유출과 관련된 문제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초기 쌍둥이와 부자관계 등 몇몇 인식 문제가 등장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관리를 통해 보안관련 논란이 일어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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