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 구축..."항공·해양 등 안전도 높인다"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3 1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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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정부가 항공기 결항을 줄이고 안전도 높이는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 구축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24일 청주공항 내 운영센터 예정지에서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 구축을 기념하기 위한 착수식과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한다.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는 전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된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의 명칭이다.  

 

▲ 정부는국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 구축을 통해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공개시범서비스와 항공용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Pixabay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위성항법 분야의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및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항공·우주, 해양, 드론, 자동차, 측지 분야 등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KASS 이용 활성화와 응용방안 마련 등을 위한 국토부의 ‘KASS 운영 및 진흥 협의체’ 구성·운영 계획을 공유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SBAS 활용방안과 유럽의 위성항법 활용촉진 사례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각 분야별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AO는 현 위성항법(GNSS)의 위치오차(17~37m)를 실시간으로 개선해 정확도(3m이내)와 신뢰성을 높이고자 SBAS를 국제표준으로 정하고 2025년까지 전 세계 운영을 목표로 권고했다.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는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전지구위성항법시스템(미국 GPS, 러시아 GLONASS)이다.
 
SBAS가 활용되면 항공기 지연·결항 감소와 안전도가 향상되고 항공기에 최적의 항로를 제공해 수용량 증대와 연료·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 KASS 개발구축 구성개념.(자료=국토교통부 제공)

2014년부터 우리나라도 세계 7번째로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에 이어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개발구축 사업을 시작하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연구개발(R&D) 총괄사업자로 선정 한 바 있다.
 
2016년 10월 한·유럽 간 KASS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그동안의 해외공동설계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기준국, 통합운영국 등의 주요 기반시설을 본격 구축하게 됐다.

국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까지 공개시범서비스와 항공용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은 국가 위치정보서비스의 핵심 기반시설로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 물류, 재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완벽한 시설구축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보장하는 정밀위치정보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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