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무선충전 기술 뜬다…10m 이내 충전 자기공진방식 주목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7 12:33: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전기차 증가와 함께 기술적 과제가 되고 있는 배터리의 충전시간과 짧은 주행거리, 충전의 불편함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무선충전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무선충전 기술은 크게 자기공진·자기유도·전자기파 등 3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자기공진방식은 자기유도방식보다 10m 이내의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충전할 수 있고 효율도 떨어지지 않아서 주목받고 있다.
 

▲ 주행차량 충전 및 과금 시스템. 특허청 제공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간 전기차의 무선충전 관련 특허는 총 1036건이다. 이는 2009년 이전에 비해(20여건에서 100여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는 내국인이 전체 건수의 85.9%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등 대기업이 58.4%로 이 분야의 출원을 주도하고 있으나 그린파워, 아모센스, 올레브, 코마테크 등 국내 중소기업의 비중도 13.6%로 늘어나고 있다.
 
기술별로 보면 자기공진방식 관련 출원이 40%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무선충전 설비와 인프라에 대한 출원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한 중소기업은 도로에 설치된 무선충전 설비를 통해 달리는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고 대금결제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특허로 출원했다.

 

▲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

또 다른 특허는 필요한 전력량에 따라 충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제어방식을 자동으로 선택하게 해주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전기억 특허청 전력기술심사과장은 “충전 효율에 있어서 무선방식이 유선방식을 거의 따라잡았다”며 “앞으로는 충전시간을 줄이는 급속충전과 도로주행 중 충전과 같은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